|2026.03.03 (월)

재경일보

[ACL]전북·포항, 나란히 중국팀 제압

이미지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라이언킹' 이동국(31)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창춘 야타이(중국)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24일 오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진카이 경기장에서 펼쳐진 창춘과의 AFC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41분 터진 이동국의 득점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9일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의 홈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던 전북은 이날 후반 중반 선제골을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최태욱(29), 이동국의 연속골로 원정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얻는데 성공했다.

조별리그 전적 2승1패 승점 6점(득실차 3)이 된 전북은 이날 페르시푸라(인도네시아)전을 앞둔 가시마(2승 승점 6. 득실차 2)를 제치고 F조 1위로 올라섰다.

또한 이날 승리로 전북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 희망을 더욱 밝게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전북에 득실차에 앞선 2위를 기록했던 창춘은 1승2패 승점 3점에 그치며 3위로 내려 앉았다.

후반 중반까지는 창춘의 우세가 계속됐다.

영상 2도의 추운 날씨 속에 경기를 시작한 전북은 수비 후 역습작전을 펼친 창춘의 공격에 쉽게 대응하지 못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골키퍼 권순태(23)의 선방 속에 몇 차례 위기를 넘긴 전북은 이동국, 루이스(29), 에닝요(25), 김승용(25)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패스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으며 활로를 개척하지 못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51)은 0-0이던 후반 8분과 15분 에닝요와 김승용을 빼고 최태욱, 서정진(20)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그러나 전북은 후반 20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으로 돌파하던 창춘의 두젠유가 시도한 기습적인 왼발슛에 실점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총공세에 나선 전북은 10분 뒤인 후반 30분 문전 혼전 중 흘러나온 공을 최태욱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왼발슛으로 연결, 한숨을 돌렸다.

팽팽한 공방전 속에 승부를 가른 것은 이동국이었다.

이동국은 후반 41분 창춘 문전 오른쪽까지 치고 들어온 서정진이 연결해준 패스를 골문 정면에서 잡은 뒤, 침착하게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창춘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파상공세를 펼치며 안간힘을 썼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산동루넝(중국)을 홈으로 불러들인 H조의 포항 스틸러스는 전반 5분 터진 노병준(31)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1패 뒤 2연승을 달린 포항은 호주의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3승. 승점 9)에 이어 조 2위로 뛰어올랐다.

노병준은 전반 5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차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이 후에도 일방적으로 산동루넝을 밀어붙이던 포항은 후반 39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신화용(27)의 선방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뉴시스)

◇AFC챔피언스리그 본선 3차전 경기 결과

△F조

창춘 1 (0-0 1-2) 2 전북

▲득점=두젠유(후 20분. 창춘), 최태욱(후 30분), 이동국(후 41분. 이상 전북)

△H조

포항 1 (1-0 0-0) 0 산동루넝

▲득점=노병준(전 5분)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