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김태균, 끝내기 안타 작렬…해결사 면모 과시

김태균(28. 지바 롯데 마린스)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해결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태균은 28일 일본 지바시의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 2사 만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태균은 4번 타석에 들어서 끝내기 안타 1개만을 때려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을 선사,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개막 2연전에서 6연타석 삼진을 당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던 김태균은 지난 22일과 26일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태균은 27일 경기에서도 9회말 동점 적시타를 터뜨린 것을 포함해 3타점을 올리며 4번 타자로서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 날도 팀의 위기상황에서 김태균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갔다.

팀이 4-5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만루 상황에 마지막 타석을 맞이한 김태균은 상대 구원 다케다 히사시의 4구째 시속 140km짜리 직구를 노려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고, 경기는 지바 롯데의 6-5 승리로 끝났다.

김태균은 앞선 타석에서는 좀처럼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으나 볼넷을 두 번이나 골라내며 선구안을 과시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나간 김태균은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김태균은 3회 2사 2루 상황에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후속타자 오마츠 쇼이치가 삼진으로 물러나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5회 우익수 플라이를 치고 물러난 김태균은 선두타자로 나선 8회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을 기록한 김태균은 시즌 타율이 0.150에서 0.174(23타수 4안타)로 올라갔고, 시즌 타점은 5개로 늘어났다.

이범호(29.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대타 출장했으나 우익수 플라이를 치고 물러났다.

팀이 1-4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대타로 나선 이범호는 상대 투수 기사누키 히로시의 2구째 슬라이더를 힘차게 노려쳤으나 우익수 플라이를 치는데 그쳤다.

이범호는 9회초 수비 때 곧바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1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범호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22(9타수 2안타)로 낮아졌다.

한편, 이날 소프트뱅크는 1-4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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