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2010WC]에릭손, “브라질·포르투갈에 설욕하겠다”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코끼리 군단' 코트디부아르를 이끌게 된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62)이 본선무대에서 브라질과 포르투갈을 상대로 야심찬 설욕을 꿈꾼다.

코트디부아르는 남아공월드컵 본선 G조에서 브라질, 포르투갈, 북한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새롭게 부임한 에릭손 감독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칠 브라질, 포르투갈과의 악연을 잊지 않고 있다.

스웨덴 출신인 에릭손 감독은 2002한일월드컵과 2006독일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아 2회 연속 8강 진출을 이끌었지만 4강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잉글랜드의 4강행을 가로막았던 팀은 이번에 코트디부아르가 본선에서 만나게 될 브라질과 포르투갈이었다.

에릭손 감독이 이끌던 잉글랜드는 2002한일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을 만나 마이클 오언(31)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히바우두(38)와 호바우지뉴(30)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1-2로 역전패했다.

4년 후에도 불행은 이어졌다. 2006독일월드컵 8강전에선 포르투갈을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프랭크 램파드(32), 스티븐 제라드(30), 제이미 캐러거(32)의 득점 실패로 울분을 삼켜야 했다.

G조에서 브라질, 포르투갈과 맞붙게 된 에릭손 감독으로선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설욕의 기회다.

브라질과 포르투갈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평가 속에 이들을 제치고 코트디부아르가 16강에 진출한다면 설욕은 물론 에릭손 자신의 지도력도 재평가 받을 수 있다.

에릭손 감독은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에릭손 감독은 29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코트디부아르)는 어려운 그룹에 속했다.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모든 재능을 살려 뚫고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하는 아프리카의 6개국 중 2~3개국은 놀라움을 보여줄 것이다. 반드시 우리가 그 중 하나여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2002년과 2006년 연거푸 브라질과 포르투갈에 눈물을 흘려야 했던 에릭손 감독이 설욕의 6월을 기다리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