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6.9%(13회 중 10회)다. 통계가 매번 들어맞는 것은 아니지만 의식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때문에 31일 열리는 울산 모비스와 전주 KCC의 2009~2010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1차전은 챔피언결정전 전체 판도를 예상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47)은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주도권을 잡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1차전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재 KCC 감독(45) 역시 "1차전 후 이틀을 쉬고 주말 2경기를 벌여야 한다. 원정에서 좋은 분위기를 타고 싶다"며 양보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들쭉날쭉한 챔피언결정전 일정도 1차전의 중요성에 무게를 실어준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1차전 후, 이틀을 쉬고 2, 3차전이 연전으로 열린다. 2차전은 울산에서, 3차전은 전주에서 벌어지기에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선수들의 체력소모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추일승 MBC ESPN 해설위원은 "일정이 특이해서 선수들이 본인들의 기량을 100% 발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1차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체력적인 문제로 3차전에서 전력의 100%를 가동하기 어렵다고 가정할 때, 1차전과 2차전을 통해 시리즈 분위기를 잡는 것은 더욱 중요한 셈.
한편,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이 통합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8번(61.5% 13회 중 8회)이다.
그러나 모비스는 2005~2006, 2008~2009시즌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통합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다.
반면 올 시즌 3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KCC는 2008~2009시즌에서도 정규리그 3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정상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2위 팀이 우승한 경우는 3회, 3위 팀이 우승한 경우는 2회다.
통계의 덕을 별로 보지 못한 모비스와 통계를 뒤엎는 장기를 가진 KCC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31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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