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30일 '초계함 침몰' 이후 초기대응 과정과 관련, "우리 국민 누구도 신뢰를 보내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군 지도부와 정부를 질타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초기 대응은 잘 됐다'고 말했고 국방위원회에 출석한 김태영 국방장관도 '초기대응은 완벽했다'고 했지만 실제로 우리 바다를 지킬만한 안보역량이나 평소의 자세가 갖춰져 있는지 심각한 의문이 생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사고 이후 인명 수색·구조작업과 관련, "사고 이후 58명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56명은 해경이 구조하고 2명은 어업지도선이 구조했다"며 "결정적으로 함미(배의 꼬리)부분을 찾아낸 것도 어민의 어군탐지기였다는 웃지 못할 해프닝 앞에 해군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의문"이라며 지적했다.
그는 또 "26일 오후 군 당국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배 바닥에 생긴 파공으로 침수됐다고 발표했다가 27일은 함장이 직접 '배가 순식간에 두동강이 났다'고 했고, 어제(29일)는 합동참모본부에서 공식적으로 침몰원인은 파공이 아니라 절단이라고 바꿨다"며 "군 당국이 시시각각, 오락가락 발표하다 보니 군의 능력, 해군의 능력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마저 흔들리고 있고 불안한 상황이 가중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정부와 군 당국이 시간을 끌면서 사건을 은폐하고 미궁상태로 빠뜨리려고 하는 의혹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며 "과연 왜 이런일이 벌어졌고 초동과정에서부터 지금까지 전개되는 과정에서 문제점은 없었는지 정확히 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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