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최근 환율과 부동산 가격하락의 영향으로 다시 뉴욕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달러가 다시 약진을 거듭하면서 지금이 부동산 투자의 적기로 생각하는 외국인 투자자가 증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1월 이래로 유로화는 10개월만에 달러대비 7% 하락하면서 뉴욕 부동산이 안전자산으로 떠오른 셈이다.
AP통신은 28일 맨해튼의 여러 부동산 그룹에서 해외 구매자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지역 미디어의 보도를 인용해 한 중국 기업인이 이탈리아 감독 비토리오 세키 고리(Vittorio Cecchi Gori)가 소유했던 5,500스퀘어피트 아파트를 3,320만 달러에 구매 요청 했다고 전했다.
또, 그린위치 빌리지의 한 럭셔리 아파트는 각각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온 구매자로부터 오퍼를 받았는데 이 둘은 모두 현금으로 결제를 할 계획이고 보도했다. 최종 구매 가격은 95만 달러.
브라운 해리스 스티븐스의 드류 클릭 중개인은 "최근에는 1,525스퀘어피트 정도의 2베드룸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은 편이고 가격선은 145만 달러"라면서 ""다음달에는 런던의 한 구매자로부터 300~400만 달러 규모의 오퍼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맨해튼 부동산 경매를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 부동산 옥션 서비스 '비드온더시티'는 최근 회에서 참가하는 경매자가 전체의 3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그룹 스트리트이지는 "최근 해외에서 방문하는 웹사이트 트래픽이 지난해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했고 특히 아시아에서의 방문이 1.5배 이상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기 전에는 뉴욕 부동산의 30%가 외국인 소유였다. 하지만, 2008년 이전에 뉴욕 부동산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달러 약세와 가치 하락으로 큰 손실을 맛봤다.
프루덴셜 더글라스 엘리먼 부동산 그룹의 조나단 밀러는 압류지연과 높은 실업률, 신용경색 등으로 앞으로 2~3년 동안 뉴욕 부동산은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뉴욕의 부동산 가격은 상승세와 하락세가 혼재되어 있는 상황이여서 위험요인이 다분하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격이 15~30% 가량 빠졌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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