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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건이 닷새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KBS가 쇼 오락 프로그램의 편성을 취소했다.
30일 오후 11시 5분 방송 예정이던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의 연출자 윤현준 PD는 "'승승장구'를 결방키로 결정했다. 국가적 분위기를 고려해 결방한다. 유가족께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오늘 '승승장구'는 화제의 드라마 '추노'의 주연배우 장혁 녹화분이 방송될 예정이었다. 대체 프로그램으로는 '다큐멘터리 3일'이 편성됐다.
또 KBS 홍보팀 관계자 역시 "'이야기쇼 락'도 결방이 확정됐다. 지난 방송분을 재방송할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30일 방송분은 소녀시대 편 1부로 예정돼 있었다.
앞서 오는 4월 2일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의 결방을 일찌감치 확정, 이와 관련해 30일 현재 '뮤직뱅크' 공식 홈페이지에 결방 공지문을 올려놓은 상태다.
공중파뿐만 아니라 천안함 침몰 사건은 케이블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30일 오후 Mnet 측은 "이번 주 '엠카운트다운'은 방송되지 않는다"며 "대신 1/4분기 '엠카운트다운'을 정리하는 내용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방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Mnet 측은 "사회적인 분위기가 초계함 침몰 사건으로 엄숙한 가운데 '엠카운트다운'을 방송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주 주말 방송 예정인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 또한 방송 취소를 논의하고 있어 컴백과 데뷔를 앞둔 가수들의 활동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 27일 초계함 침몰 이후 지상파 3사는 예능 프로그램을 잇달아 결방하고 있다. 27일에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28일에는 SBS '도전 1000곡', '인기가요' 등이 취소되고 교양 프로그램 또는 드라마 재방송으로 대체 편성됐다. 지난 29일 오후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KBS 2TV '미녀들이 수다2' 또한 다큐멘터리로 대체 편성됐으며, 30일에도 SBS 강심장이 결방을 공지했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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