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코스피지수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달 초 1610포인트대에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의 꾸준한 매수세 속에 점차 올라 지난 30일 마침내 1700.19포인트까지 솟았다. 지수가 1700선에 증정한 것은 지난 1월 21일(1722.01포인트) 이후 46거래일 만이었다.
코스피지수는 다음 달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 다음은 국내 각 증권사의 지수 전망이다.
◇메리츠증권, 1640~1780포인트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초계함 침몰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지수 변동이 나타날 수 있지만 영향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팀장은 "미국의 소비·고용·제조업 지표가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 한국 경제 펀더멘털이 양호하고 한국 증시가 저평가돼있다는 점 때문에 지수는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MC투자증권, 1600~1780포인트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다음 달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주식 매수세, 기업 실적 호조 등 긍정적인 요소와 위안화 절상 논란, 건설사 구조조정 등 부담스런 변수가 교차하는 가운데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팀장은 "기업 실적 기대감으로 인한 다음 달 초반 강세 이후 원화 절상 우려가 큰 후반에는 증시가 다소 부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교보증권, 1630~1760포인트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다음 달 증시는 중국 및 인도의 긴축, 그리스 재정위기 문제, 경기선행지수 모멘텀 둔화 등 조정요인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경제 회복세와 기업 실적 개선 등으로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 1610~1760포인트
박효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지정학적 위험과 불확실성, 중국 긴축 강화 가능성, 경기회복 모멘텀의 점진적 둔화, 고점 차익실현 욕구 등이 한 두 차례 조정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그러나 1분기 기업 실적 호조와 매우 낮은 밸류에이션, 저금리 흐름 속 자금 이동 조짐, 부채 위기 관련 논란의 진정, 외국인 매수세 지속 등으로 다음 달 후반으로 갈수록 호재성 요인의 힘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1660~1750포인트
최재식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우리나라와 미국의 1분기 기업 실적 호조와 글로벌 증시와의 키 맞추기 기대, 그리스 재정적자 위기 완화, 미 증시 변동성 안정과 글로벌 유동성의 위험자산 선호 등은 국내증시의 전고점 돌파와 S&P 500지수의 1200선 돌파 시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최 팀장은 "월말에는 상승 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기업 실적, IT부문 수출 증가율 관련 모멘텀 둔화, 신흥시장 출구전략 불확실성, 외국인 의존에 따른 수급 한계, 빠른 증시 상승 속도에 대한 부담, 기술적인 고점 영역 진입 등이 우려할만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동부증권, 1600~1720포인트
장화탁 동부증권 주식전략팀장은 "1분기 실적 기대치를 반영한 3월 모멘텀이 4월 초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중반 이후 실적 발표와 함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약화될 것으로 보이고 발표 예정된 경제지표들도 시장을 이끌 구동력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증권, 1550~1730포인트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은 "S&P500의 고점 돌파로 코스피지수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으며 향후 S&P500이 올라서는 구간에서 코스피의 상승세가 급격히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윤 팀장은 "S&P500의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조정기로 전환되면 코스피지수가 S&P500의 흐름으로부터 자유롭기는 힘들어 보인다"며 "미세 조정으로 끝날지 한순간에 시장이 싸늘해질지 속단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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