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대표팀이 이정수(21·단국대)의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불참에 관한 논란에 일체 부인했다.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기훈 쇼트트랙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이정수의 논란에 대해 부정했다.
김기훈 감독은 “(이)정수에게 외압을 가한 것은 절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4일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안현수(25·성남시청)의 아버지 안기원 씨가 인터넷을 통해 올린 글을 통해서 시작됐다.
안 씨는 “이정수가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부상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외압에 의해 개인전에 불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정수의 자필 사유서를 공개하며 발목 부상에 의한 기권이었음을 밝혔다. 그러나 안씨가 이를 “조작된 것이다”며 반박해 논란이 커졌다.
당시 안 씨는 자필 사유서에 대해 “내 아들(안현수)도 6년 동안 사유서를 제출한 적도 없다”며 “아프다면 진단서나 구두로 이야기하는 것이 정상이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인천공항에서 인터뷰 중에 “단지 정수가 발목 부상을 당해 최종 엔트리에서 제출할 때 어쩔 수없이 급하게 정수를 뺐다”며 “빙상연맹에 보고하고 절차를 밟았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세계대회 5000m 단체 계주에서 이정수가 왜 참가했나?’라는 질문에는 “계주 예선에서는 상대 팀들이 약했다”며 “(이)정수는 원래 1번 주자인데 몸 상태를 생각해 4번 주자로 뛰게 해 가장 약한 선수와 경기를 펼치게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수도 세계대회를 마치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 굳게 입을 닫았다.
다만 이정수는 “오늘은 쇼트트랙 대표팀의 환영식 자리이다. 세계선수권대회와 관련된 질문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며 “체육회 감사를 통해 얘기하겠다. 오늘은 쉬고 싶을뿐 할말이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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