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프로야구]두산, 개막 3연승 질주…SK, 22연승 행진

두산이 시즌 개막후 3연승을 질주하며 '우승 후보'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두산 베어스는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김선우의 선발 역투와 홈런포 2방을 터뜨린 양의지의 활약을 앞세워 7-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3연승에 성공,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부산 원정에서 2승을 챙긴 히어로즈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두산의 '중고신인' 양의지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양의지는 2회 투런아치로 팀에 선제점을 안긴 뒤 6회에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가동, 이날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SK 와이번스는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3-0으로 꺾고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SK는 지난 해 8월25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2시즌에 걸쳐 22연승을 달려 정규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또 지난 해 8월18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원정 12연승의 순항도 계속했다.

LG는 타선의 침체와 에이스 봉중근이 난조를 보여 개막전에서 승리한 후 2연패를 당했다.

이날 SK는 선발 투수 송은범의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송은범은 6⅔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졌고, 삼진 4개를 곁들이며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포도대장' 박경완이 팀이 1-0으로 리드한 3회초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삼성 라이온즈는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1로 승리하면서 KIA를 3연패의 수렁으로 떨어뜨렸다. 삼성은 개막전에서 패한 뒤 2연승을 달렸다.

대전에서는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운 한화 이글스가 롯데 마운드를 맹폭하며 13-3으로 승리를 거뒀다.한화는 시즌 2승째(1패)를 챙겼고,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첫 승의 기대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목동(넥센-두산)

2회 양의지의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한 두산은 4회 2사 만루에서 이종욱의 2타점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불붙은 두산의 방망이는 5회 김동주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더 달아난 뒤 1-5로 추격당한 6회와 7회 각각 1점씩을 더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송지만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이날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3안타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고 시즌 첫승을 챙겼다.

우완 계투요원 임태훈은 김선우에 이어 7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3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고 경기를 매조지,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잠실(LG-SK)

이날 SK는 경기 초반 제구력 난조를 보이는 봉중근을 두들겼다.

매회 주자를 내보내며 선제 득점을 노린 SK는 3회 선두타자 정근우의 볼넷과 박재상의 좌전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최정의 희생번트 때 야수선택으로 주자가 모두 살아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박재홍의 3루수 땅볼 때 정근우가 홈을 파고들어 귀중한 선제점을 올렸고, 박경완이 깨끗한 2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려 단숨에 3-0으로 달아났다.

SK 선발 송은범은 팀이 선제점을 뽑아내자 마운드에서 더욱 안정감을 보였고, 수비의 도움까지 받아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송은범은 최근 LG전 4연승을 달렸다.

SK는 송은범이 마운드를 내려가자 정우람과 이승호를 투입시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승호는 올 시즌 SK가 승리한 3경기를 모두 마무리해 시즌 3세이브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LG는 봉중근이 3회 이후 다소 안정을 찾았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영봉패의 수모를 당했다.

■광주(삼성-KIA)

삼성은 선발 투수 프란시스코 크루세타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KIA를 물리쳤다. 크루세타는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삼성은 4회초 공격에서만 안타 4개와 볼넷 3개를 합작해 6득점에 성공,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지난 해 챔피언 KIA는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 2연전에서 2연패를 당하더니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양현종을 앞세워 자존심 회복을 노렸지만, 결국 힘없이 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대전(한화-롯데)

승부는 4회에 갈렸다.

한화는 3-3으로 팽팽히 맞선 4회 안타 2개와 상대 실책으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이대수의 좌전안타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5-3으로 앞섰다.

한화는 6회 2사 2루에서도 김태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기세를 올린 한화 방망이는 7회 이대수의 투런 홈런 등으로 대거 4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고, 8회에도 3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롯데 타선을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여 3실점으로 봉쇄,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