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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정옥숙씨를 비롯한 유족과 김보성, 조연우, 박재훈 등 동료 연예인들은 비를 맞으며 최진영의 시신이 안치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눈물을 쏟았다.
모친 정씨는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 오열하며 황망한 표정으로 최진영과 최진실의 유골함을 번갈아 쳐다봤다. 정씨는 이날 오전 서울 도곡동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영결식에서도 통곡했다. 경기 성남시립승화원에서 이뤄진 화장에서는 실신하기도 했다.
앞서 영결식은 기독교식으로 치러졌다. 애절한 기도와 구슬픈 찬송이 울려 퍼졌다. 이어 발인식이 진행됐다. 고인의 사촌동생이 영정을 들었고 모친 정씨 등 유족이 뒤를 따랐다. 이영자, 김보성, 조연우, 홍석천, 유지태, 김효진, 김승현 연예인들은 발인식 내내 눈물만 훔쳤다. 최진영은 재학 중인 서울 행당동 한양대학교에 들러 위령제를 올렸다.
최진영의 조카이자 최진실의 자녀인 환희(10)와 준희(8)는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유족은 최진영의 사망 소식을 아직 이들에게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이 세상을 뜬 후 최진영은 조카들의 아빠 노릇을 했다.
최진영은 1990년 영화 ‘그래 가끔은 하늘을 보자’로 데뷔해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1991),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1991), ‘있잖아요 비밀이에요2’(1991), ‘92 고래사냥’(1992), ‘멀고 먼 해후’(1995), ‘젊음의 문을 열고’(1996), ‘깡패수업’(1996) 등에 출연했다.
MBC ‘우리들의 천국’(1993), SBS ‘도시남녀’(1996), MBC ‘방울이’(1997), KBS2 ‘아내가 있는 풍경’(1997), MBC ‘사랑한다면’(1997), KBS2 ‘사랑해도 괜찮아’(2007) 등 TV드라마에도 등장했다. 1999년에는 ‘스카이’란 예명의 가수로 ‘영원’ 등 히트곡을 내기도 했다.
최진영은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자택 다락방에서 목을 매 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0일 최진영이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인해 자살했다고 결론지었다. 최진실이 2008년 10월 자살한 지 1년6개월 만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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