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앞두고 첫 공식훈련
타이거 우즈(35. 미국)는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처음으로 공식적인 훈련을 소화했다.
2010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복귀를 선택한 우즈는 오거스타 내셔널GC의 연습장에서 자신의 첫 공식훈련을 실시했다.
우즈는 연습에 앞서 폴 케이시(33. 잉글랜드)를 만나 대화를 나눴고, 중간 휴식 없이 연습을 진행한 후에는 짐 퓨릭(40. 미국)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대화했다.
9홀 경기를 마친 우즈와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 마크 오메라(53. 미국)는 "지난해 7월 이후 우즈와 처음 만났다. 그에게 일어났던 일들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며 "그 사건들의 사실관계를 떠나 우즈는 내 친구"라고 말했다.
이어 "우즈에게는 '이곳이 네가 있어야 할 곳이다. 이것이 바로 네가 좋아하는 것들이다'라고 격려를 하겠다"며 "우리는 우즈의 복귀가 필요했다. 이제는 그가 돌아왔으니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즈가 오랜만에 공식적으로 실시한 훈련에 대해서도 "지난 3~4주 가량 연습을 해왔기 때문에 상당히 공을 잘 쳤다.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우즈와 만나 대화를 나눴던 케이시는 "갑자기 우즈가 내 뒤에서 나타나 깜짝 놀랐지만 그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연습장에서 공 10개를 치고 곧장 필드로 나갔다"고 말했다.
퓨릭도 "우즈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다. 그가 돌아와 기쁘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날 우즈의 공개훈련을 지켜보기 위해 많은 언론과 갤러리들까지 3만여 명이 오거스타 내셔널GC에 몰려들었다.
이에 오거스타 내서널GC는 각 언론매체 별로 1명의 취재진만을 입장시키는 등 안전 유지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5개월 만의 필드 복귀를 앞둔 우즈는 6일 새벽에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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