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프랜차이즈스타로 활약한 '야생마' 이상훈(39)이 LG 트윈스 구단의 요청으로 복귀를 준비했지만 구단이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는 무책임한 행동으로 피해를 보았다고 폭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상훈은 5일 저녁 9시 8분 '이상훈입니다. 이글을 단장 이하 구단에 바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LG 트윈스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 글에 따르면 이상훈은 "2009년 7월 구단 관계자들이 자신에게 찾아와 구단 복귀를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또 "복귀를 준비하려고 내 주변과 일을 정리했지만 아무에게도 연락이 없었다"며 구단의 무책임한 행동을 폭로했다.이상훈은 당시 단장과 만나 점심을 먹었으며, 단장과 구단 관계자가 "엘지가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성적을 떠나서 다시 엘지다운 팀을 만들고 싶다. 도와달라"며 "지도자에 대한 생각은 없느냐"고 물어 구단 복귀를 설득했다고 전했다.
이상훈은 단장과의 만남 이후 심사숙고 한 후 복귀결정을 하고 지난 6년간의 음악 활동과 개인 샵 등 주변생활을 정리했으나, 구단에서는 아무 연락이 없었고, 자신이 다시 연락했을 당시 상식 이하의 발언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고 밝혀 LG 팬들을 놀라게 했다. 또 이 사실이 한 언론과 주변에 알려지자 구단은 "이상훈이 거절했다"라고 왜곡했다며 억울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상훈은 구단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2~3달 동안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했다며 구단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자신이 받은 피해에 대해 상세히 서술했다.
"엘지 유니폼을 입고 있으신 선후배 여러분과 팬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로 글을 마친 이상훈은 "엘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올리는 글이니 이해해 달라"고 자신의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글이 처음 올라온 이후, 야구팬들은 이것이 과연 이상훈 본인이 쓴 것이 맞느냐며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상훈이 LG에서 트레이드당하고 은퇴하기까지의 과정이나 주니치 이적 당시의 일화 등 본인이 아니면 언급하기 어려운 비하인드 스토리들까지 거론한 것을 들어 이상훈의 글로 보고 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구단의 무책임한 처사에 비판을 쏟아냈다. 현재 LG 트윈스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구단을 질타하고 이상훈을 옹호하는 수백 개의 글이 개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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