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KDI, "우리 경제 회복 국면 지속"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우리 경제가 수출과 내수 모두 안정적인 회복국면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KDI는 6일 발표한 'KDI 경제동향'에서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0.7포인트 상승하며 점진적인 개선추세를 유지했으나 선행지수는 전월에 비해 1.0%포인트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월 광공업생산 및 서비스업생산의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광공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19.1%니 하락했으나 조업일수 효과를 조정한 생산이 26.5% 증가하는 등 지난해 3분기 이후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서비스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상승한 7.1%를 기록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소폭(1.6%포인트) 상승한 80.5%를 기록해 정상수준을 회복하는 등 생산, 재고 순환은 반도체와 IT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비관련지표의 경우 올 3월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넘어선 110을 기록했다. 2월 소비재판매액지수도 전월(6.8%)보다 높아진 12.9%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민간소비 개선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월 투자관련지표들의 경우 건축, 토목, 공사 실적이 모두 감소함에 따라 건설기성이 2.4% 감소세로 반전했으며 설비투자지수는 반도체 장비 등 기계류 투자가 증가하면서 전월(19.4%)과 유사한 18.0%를 기록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부문의 부진으로 3.1% 감소했으나 내수용자본재수입액은 전월(29.3%) 보다 증가세가 소폭 확대된 32.4%를 기록했다.

3월 무역수지는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인 21억9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주요 품목의 조업일수 증가로 전월보다 높아진 376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도 모든 부문에 걸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전월보다 소폭 증가한 354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2월 고용상황은 취업자 수가 12만5000명 증가하고 경제활동 참가율이 59.5%로 0.2%포인트 늘어나는 등 고용회복이 점진적으로 가시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구직활동이 늘면서 실업률도 4.9%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실업자 수 증가폭(24만4000명)은 전월(36만8000명) 보다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3월 소비자물가는 서비스 가격이 안정되면서 전월의 2.7% 보다 하락한 2.3%를 기록했다.

이밖에 KDI는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되면서 전월보다 하락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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