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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해트트릭을 기록한 강원의 김영후 선수가 '피겨퀸' 김연아의 금메달에 큰 영향을 받았음을 밝혔다.
김영후는 7일 "사실 해트트릭까지 성공할 줄은 몰랐다. 프로 데뷔 후 처음 거둔 기록인데다가 올 시즌 국내파들 중에서는 내가 처음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강원을 책임지고 있는 주전 공격수로서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어 무척이나 기뻤고, 무엇보다 골 소식을 기다렸던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된 것 같아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년차 징크스' 혹은 '신인왕 징크스'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점점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 때문에 빨리 시즌 첫 골을 기록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컸다"고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놓기도.
김영후는 이어 "시즌을 준비하던 중 김연아가 동계올림픽에서 연기를 마치고 눈물 흘리는 모습을 TV를 통해 봤다. 아름다운 점프 뒤에는 수없이 넘어지는 아픔과 빛나는 영광 아래에는 무수히 흘린 땀방울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부담 속에서도 당당히 자신의 꿈을 이룬 김연아 선수의 모습을 바라보며 나 역시 경기 하나 하나에 집착하며, 결과에 실망하고 좌절해서는 결코 안 되겠다고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영후는 또 "최순호 감독님께 왜 아직도 김영후가 골을 넣지 못하느냐는 질문을 던진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그때마다 나를 믿고 기다린다던 감독님의 말씀 또한 큰 힘이 됐다"며 최순호 감독이 자신에게 보내준 끝없는 신임과 기대에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김영후는 오는 11일 오후 3시 같은 도민구단인 경남 FC를 상대로 골을 노린다. (사진=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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