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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배영만이 후두암 판정까지 받은 등의 파란만장 인생사를 고백했다.
배영만은 7일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서 도박빚과 셋째 딸의 죽음으로 고통받은데 이어 설상가상으로 후두암까지 걸려 힘들었던 과거사를 공개했다.
배영만은 "1989년 도박을 시작해 빚이 2500만원 정도 됐다. 당시 자살까지 결심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천운인지 다행인지 교통사고 났다. 비 오는날 운전을 해 가고 있는데 앞 차가 급정거 해 크게 사고가 났다. 또 내 뒤로는 8톤트럭이 따라왔다"고 말했다.
배영만은 "당시 나를 따라다니던 건달이 10일동안의 시간을 주겠다고 했는데 9일째 되는 날 합의를 해 보상금이 나왔다. 내가 빌렸던 2500만원이었다. 그렇게 원금을 해결하고 이자는 목사님이 해결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또 배영만은 인생그래프를 설명하던 중 "1998년, 셋째딸이 유명을 달리했다. 지금도 이야기 하고 싶지 않은데..."라며 "돌 지나고 방긋방긋 웃던 아이가 갑자기 죽었다. 나는 그날 행사중이었는데 아내가 전화를 해 아무말도 못하더라. 옆에 사람이 전화를 받아 '따님이 죽었대요. 병원으로 오세요'라고 해서 30분에 날아갔다"고 전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배영만은 "제발 살려달라고 의사들을 붙잡았다. 아내는 졸도를 했고 사람들은 '배영만 딸이 죽었다'고 웅성웅성거렸다. 결국 딸의 병명은 모른다. 부검을 하자고 했는데 딸을 두번 죽이는 것 같아 그러질 못했다"며 "그땐 내가 죄를 많이 지어 그런갑다고 자책했다"고 울먹거렸다.
그러나 배영만은 "한달만에 애가 들어섰다. 그애가 지금 막내다. 열한살이다. 가슴이 아프다. 부모는 가슴에 못을 박는다. 딸을 묻어 둔 곳을 가끔 지나 가는데 아직도 가슴이 아파 운다"며 "그런데 사람이 참 간사하더라. 그 아이를 자꾸 잊게 된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파란만장한 인생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배영만은 행사를 다니며 생계를 유지했지만 2002년 후두암 판정을 받으며 또 한번 좌절을 겪었다. 배영만은 "다행히 검사를 해보니 초기 증세였다"며 전한 후 "10년간 잘 살아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배영만은 현재 한국에서 연극영화를 전공하는 큰아들(21)과 2년 전 아내와 함께 캐나다로 유학을 떠난 딸(16), 아들(12) 등 2남 1녀를 두었다.
이날 '여유만만'에는 배영만 외에도 문영미, 황기순 등이 출연해 도박 사기 등으로 힘들었던 과거사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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