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이 3년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8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09년 4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18.4% 증가한 133.2를 기록하며 2006년 1분기(14.2%)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는 수출이 증가하고 내수가 회복되면서 제조업 산출량이 크게 전년동기 대비 16.7% 증가한 반면 노동투입은 1.5% 감소한 것에 기인한 것이라는 지경부의 분석이다.
또 4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지난해 연간 제조업 노동생산성은 4.1% 증가하는데 그쳤다. 2008년에는 1.5%를 기록했다.
4분기 22개 업종 중 17개 업종의 노동생산성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코크스·석유정제품 등 2개 업종의 생산성 증가율은 상승했으며 전자부품 등 12개 업종의 생산성은 전년동기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증가율이 호전됐다.
특히 영상·음향·통신장비(47.0%), 컴퓨터·사무기기(28.6%), 1차 금속산업(17.6%), 화합물·화학제품(16.9%) 등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섬유제품(-0.6%→-5.9%)과 조립금속제품(-6.1%→-6.3%)은 감소세가 확대했고 가죽·가방·신발(4.0%→-8.3%)과 가구·기타제조(2.2%→-13.2%) 업종은 전년동기 플러스에서 마이너스로 악화됐다.
한편 4분기 제조업 단위노동비용지수는 89.7(2005=100.0)로 2006년 1분기(-10.6%) 이후 전년동기 대비 11.7% 하락했다. 이는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연간 3.3% 하락한 셈이다.
이는 4분기에 시간당 명목임금이 4.6% 증가했지만 노동생산성 증가율(18.4%)이 이를 크게 상회하면서 단위노동비용이 하락한 것이라는 지경부의 설명이다.
부문별로는 IT(-5.9%)·비IT(-8.9%), 중화학공업(-15.5%)·경공업(-0.1%), 대기업(-13.1%)·중소기업(-3.6%) 등 전 부문의 단위노동비용이 감소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4분기 노동생산성의 큰 폭 상승은 전년대비 기저효과와 함께 기업의 고용여력이 약화돼 노동투입 증가가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회복으로 생산이 증가한 경기순환적 요인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9/982948.jpg?w=200&h=130)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