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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35. 미국)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 7435야드)에서 막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이하 마스터스)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4위에 올랐다.
'탱크' 최경주(40)와 함께 4일 내내 함께 경기한 우즈는 나란히 4위 자리까지 나눠 갖는 신기한 인연을 이어가며 자신의 복귀전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비록 통산 5번째 마스터스 우승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지난 5개월여의 공백을 뒤로 하고 공동4위에 올라선 우즈에게는 '골프황제'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았다.
우즈는 잔 실수가 여러 번 나오면서 우승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리고 말았지만, 대회기간 내내 자신을 따른 많은 갤러리들과 함께 다시 경기를 시작했다는 점이 더욱 중요하다.
지난 1996년부터 PGA투어에서 활약해 통산 14회의 메이저대회 우승기록을 갖고 있는 우즈는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18회)을 갖고 있는 잭 니클라우스(70. 미국)를 넘어서기 위한 도전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마스터스를 선택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열리는 마스터스라는 점에서 그 누구보다 우승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이미 4번이나 우승한 경험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벌' 필 미켈슨(40. 미국)에게 그린재킷을 빼앗긴 우즈는 최종일 경기를 마친 뒤 "내가 원했던 결과가 아니다. 나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었다. 우승을 위해 출전했던 것"이라며 짙은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대회기간 동안 공을 제대로 치지 못했다. 그린 주변에서 너무 많은 실수를 했기 때문에 우승 근처에도 갈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PGA투어의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마스터스를 포함해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이 열리는 3개 코스는 우즈가 선호하는 코스로 알려져 있다.
비록 마스터스는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US오픈과 세인트 앤드류스 골프링크스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오픈까지 우즈가 좋아하는 메이저 대회들은 여전히 남아있다.
5개월여의 공백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복귀전에서 멋진 경기를 선보인 '골프황제' 우즈의 본격적인 2010시즌 PGA투어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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