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 중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 주석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위안화 환율 개혁에 대한 독자적인 입장을 확실하게 고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후 주석은 12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 중국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의 필요에 집중하겠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후 주석은 또한 "위안화 절상이 중국과 미국 간 무역 균형과 미국의 높은 실업문제를 해결하는 데 모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마자오수 중국 대표단 대변인은 양국 정상이 양국의 동맹 관계 개선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세계 및 지역적 공통관심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한 뒤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 정상은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가 공동의 이익에 기여하고 세계평화와 안정, 번영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후 주석은 중국과 미국이 동등한 입장에서 협상을 통해 적절하게 경제 및 무역 분쟁을 해결해야 하고, 양국의 경제 및 무역 협력의 대규모 이익을 공동으로 유지해야한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이란의 핵 이슈와 관련해, 다양한 당사국들이 지속적으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문제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효과적인 방법을 활발하게 모색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과 미국이 이란의 핵 이슈와 관련해 전반적으로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은 '5플러스 1' 메커니즘 내에서 미국과 다른 관련국들과 논의하고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중국, 프랑스, 러시아, 미국 등 5개국과 더불어 독일과 이란 핵 문제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뜻이다.
더불어 후 주석은 중국이 핵확산금지조약(NPT) 준수와 중동의 평화 및 안정에 항상 헌신적이었다며, 중국과 미국이 이란 핵 문제에 있어 전반적으로 같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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