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후진타오 "위안화 환율, 독자적 입장 고수"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 중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 주석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위안화 환율 개혁에 대한 독자적인 입장을 확실하게 고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후 주석은 12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 중국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의 필요에 집중하겠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후 주석은 또한 "위안화 절상이 중국과 미국 간 무역 균형과 미국의 높은 실업문제를 해결하는 데 모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마자오수 중국 대표단 대변인은 양국 정상이 양국의 동맹 관계 개선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세계 및 지역적 공통관심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한 뒤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 정상은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가 공동의 이익에 기여하고 세계평화와 안정, 번영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후 주석은 중국과 미국이 동등한 입장에서 협상을 통해 적절하게 경제 및 무역 분쟁을 해결해야 하고, 양국의 경제 및 무역 협력의 대규모 이익을 공동으로 유지해야한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이란의 핵 이슈와 관련해, 다양한 당사국들이 지속적으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문제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효과적인 방법을 활발하게 모색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과 미국이 이란의 핵 이슈와 관련해 전반적으로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은 '5플러스 1' 메커니즘 내에서 미국과 다른 관련국들과 논의하고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중국, 프랑스, 러시아, 미국 등 5개국과 더불어 독일과 이란 핵 문제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뜻이다.

더불어 후 주석은 중국이 핵확산금지조약(NPT) 준수와 중동의 평화 및 안정에 항상 헌신적이었다며, 중국과 미국이 이란 핵 문제에 있어 전반적으로 같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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