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세계 최대 골프장 ‘눌라보 링크’

한 홀씩 지역 마을 위치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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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긴 골프장이 서호주에서 개장해 전 세계 골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눌라보 링크’로 불리는 이 골프장은 총 18홀 73파로 구성되어 있으며, 호주 칼굴리에서 남호주의 세두나까지 총 1365km에 이르는 긴 코스로 이뤄졌다.

이 거리는 서울과 부산을 두 번 왕복하는 거리에 해당된다.

눌라보 링크는 칼굴리와 세두나를 이어주는 에어 고속도로상에 분포해 중소 마을들을 알리고 관광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로 건설됐다.

실제로 한 홀씩 각 마을이 위지해 있어 18홀을 마치려면 모든 마을을 방문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이 골프장을 찾은 골퍼들이 각 마을에서 라운딩은 물론 관광지까지 둘러볼 수 있다.

리서치에 따르면 “골프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은 체류 기간도 일반 관광객들에 비해 길고 지출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 골프장이 지역 경제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서호주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의 손병언 대표는 “이번 눌라보 링크 골프장은 관광산업과 골프가 결합된 관광 상품이다”며 “이 골프장은 호주의 아웃백 스타일 페어웨이는 물론 각 마을마다 독특한 관광 볼거리도 제공해 세계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우리나라는 3백만명이 넘는 골프 인구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주 끝난 마스터스 대회를 비롯하여 각종 해외 프로 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선전한 가운데 특별한 경험이 기다리는 눌라보 링크 골프장에 대한 관심 커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눌라보 링크 코스의 그린피는 18홀 라운딩에 50달러(약 5만원)이며, 스코어카드는 칼굴리 관광 안내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 각 홀에서 경기를 끝내고 스코어카드에 확인 도장을 받아오면 18홀 경기를 모두 마친후에 ‘세계에서 가장 긴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했다는 인증서도 발급해 준다. 라운딩 전체 소요 시간은 골퍼들의 수준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있지만, 평균 약 4일이 소요되고 별도의 예약은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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