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롯데마트 여자오픈 1R 단독선두…서희경 공동2위
이현주(22. 동아회원권)는 14일 제주도 롯데스카이힐 제주CC 스카이·오션코스(파72. 62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 단독선두로 나섰다.
지난해 힐스테이트 서울경제오픈에서 프로데뷔 첫 승을 맛 본 이현주는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기록, 6명의 공동2위 그룹에 2타 앞선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1, 2번 홀과 5, 6번 홀에서 연이어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이현주는 전반 라운드 막판 8번과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후반라운드 들어 6개 홀에서 연속 파 세이브로 스코어를 지킨 이현주는 16번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챙기는 뒷심을 발휘해 공동2위 그룹에 2타 앞서는 단독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첫 날 경기 후 이현주는 "어제 바람이 강하고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바람보다는 오히려 추위로 힘들었다. 코스 관리를 잘 해서 디봇 자국도 없고 그린도 딱딱하지 않아서 핀 공략이 용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해 우승 이후 몇 번의 우승 기회가 있었는데 체력 부족으로 기회를 놓친 것 같다"며 "동계훈련 기간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로 체력을 보강해 자신감이 생겼다. 내일도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2언더파 70타를 친 공동2위 그룹에는 '디펜딩 챔피언' 서희경(24. 하이트)과 오랜만에 고국무대를 찾은 장정(30. 기업은행) 등 6명이 자리하고 있어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 클래식에서 우승하고 돌아온 서희경은 전반라운드에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고 선두로 후반라운드를 시작했지만, 15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한 탓에 공동2위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서희경은 "LPGA 대회 참가 후 체력이나 컨디션이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오늘부터 진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집중력 있게 게임에 임할 예정"이라며 "15번 홀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LPGA투어에 진출한 이일희(22. 동아회원권)가 1언더파 71타 공동8위를 이끌었고, 김하늘(22. 비씨카드)은 이븐파 72타 공동13위로 출발했다.
기대를 모았던 유소연(20. 하이마트)은 버디 1개 보기 4개로 3오버파 75타 공동3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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