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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제' 김연아(20. 고려대)가 아이스쇼를 성황리에 마친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열린 'KCC스위첸 Festa on Ice 2010'에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운이 남아있는 한국 피겨 팬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번 아이스쇼에서는 김연아의 색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다.
김연아는 소녀시대의 '런데빌런(Run Devil Run)'에 맞춰 빙판 위에서 '달리기춤'을 선보였고, 클로징 무대에서는 '아브라카다브라'의 리듬에 맞춰 '시건방춤'을 추며 섹시함과 깜찍함을 동시에 과시했다.
그는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 갈라쇼에서 연기했던 '타이스의 명상곡'과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 '007 테마곡 메들리' 공연도 선보여 관객들의 크나큰 함성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를 준비하는 동안 힘들고 피곤해서 많이 지쳤다"며 "그러나 공연이 시작되고 무대에 서면 호응을 많이 해 주셔서 즐겁게 할 수 있었다. 3일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좋은 추억을 남기고 돌아가셨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나고 스케이팅을 하기 싫을 때도 있었다"고 말한 김연아는 "그러나 막상 탔을 때는 즐거웠다. 아이스쇼까지 마치고 스케이팅하는 시즌이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하니 속이 시원하다.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쉬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올림픽 이전까지 선보였던 갈라쇼 공연 '돈 스탑 더 뮤직'과 올림픽에서 보여준 '타이스의 명상곡' 모두 마음에 든다"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을 때 챔피언에 더 어울리는 갈라쇼를 보여주고 싶어서 바꿨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돈 스탑 더 뮤직'은 즐거워서 좋고, '타이스의 명상곡'은 할 때마다 편안한 느낌이라 둘 다 모두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아이스쇼까지 모두 마친 김연아에게 쏠리는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거취 문제다.
김연아는 "아직까지는 결정된 것이 아무 것도 없다. 당장 결정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마음의 여유를 갖고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5월말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가서는 은퇴를 하든, 하지 않든 선수로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거나 훈련을 하고 싶다"며 우선 스케이팅에 매진할 것임을 드러냈다.
IB스포츠의 구동회 부사장은 "지난 해까지 김연아가 한국에 오면 일주일에 3~4일 정도는 훈련을 소화했다. 이번 훈련 스케줄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김연아의 말을 통해 봤을 때는 우선 스케이팅은 계속 하겠다는 생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5월말까지 광고 촬영이나 각종 행사를 소화한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프로축구 K-리그 시축에 나설 수도 있다.
김연아는 "한국에서 5월말까지 머물 것이다. 시간이 날 때 친구들을 만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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