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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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혁이형 장동혁, ‘부자의 탄생’ 입성… 나는 청계산 장도령!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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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혁이형’ 장동혁이 도령으로 변신했다.

20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극 ‘부자의 탄생’(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제작 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 16회분에 특별출연한 개그맨 장동혁은 극중 신미(이보영)의 전생과 현재의 그녀의 상황을 서슴없이 밝혀내는 용한 역술인으로 등장한다.

비서 소정(신다은)의 손에 이끌려 억지로 점집을 찾은 신미에게 장도령은 “전생에 한석봉이 엄마였네!”라고 소리치더니 “근데 떡은 석봉이가 더 잘 썰어. 특히 백설기”라고 말해 그를 무시하던 표정이 역력했던 신미의 이목을 끈다. 백설기는 ‘재벌수업’을 위해 석봉(지현우)이 어려서부터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스테이크를 대신해 썰었던 떡이기 때문이다.

장도령은 이어 “백설기 잘 써는 석봉이가 웬수로 나타났어. 그 녀석 때문에 안하던 짓 하느라 머리만 지끈거리게 아프고”라고 콕 집어 말하는 바람에 짠순이 신미에게 “이거 얼마냐?”는 물음까지 얻어낸다.

이 촬영분에서도 장동혁의 애드리브와 샤우팅으로 내지르는 일침 개그가 빛났다. 특유의 썩소로 일관하던 그가 갑자기 “보자보자 위로보자 아래로 보자 자꾸만 보자, 온다 온다 왔구나!”라는 애드리브 주문과 함께 재미있는 춤사위를 선보였다. 또한 신미가 돈을 내지 않고 나가버리자 몸을 흔들며 “괜히 봐줬어, 괜히 봐줬어”라고 울부짖는 인기 유행어 ‘괜히~ 시리즈’를 온몸으로 표현하고 신미의 뒤를 밟은 태희(이시영)에게는 “다른 건 모르겠고 니 머리가 돌인 것은 확실하다”며 독설을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부자의 탄생’ 제작사인 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측은 “재벌 딸들에게도 일침을 가하는 장도령의 강한 캐릭터와 동혁이형의 촌철살인 캐릭터가 맞아 떨어져 개그맨 장동혁을 섭외하게 됐다”며 “장동혁의 빛나는 애드리브와 캐릭터가 촬영장도 웃음바다로 만들 만큼 재미있는 장면이 완성됐다”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19일 15회분에서 석봉이 추격하던 아버지 철민의 정체가 밝혀지고, 그의 죽음이 이중헌(윤주상) 회장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암시되면서 또 다른 궁금증을 증폭시킨 상황. 이에 이중헌과 철민 사이에서 벌어진 과거, 이것이 ‘봉미커플’ 석봉과 신미에 미칠 영향, 그리고 이중헌의 고백을 우연히 듣게 된 태희(이시영)의 반응 등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사진=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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