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가장 뜨거운 논란인 영화 <섹스볼란티어> 온라인 개봉관이 10곳으로 확대되었다.
지난 22일 처음 4곳의 사이트에서 출발한 ‘0원 개봉’은 IPTV에 이어 imbc, 온키노, 드림엑스 등이 개봉관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이는 단지 수적 확대뿐만 아니라 국내 콘텐츠 유통 시장의 합법적, 윤리적 질서를 확립을 바라는 참여 기업들의 의지도 담고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에 제작사 아침해놀이측은 "업계를 선도해나가야 할 대형 포털 사이트들은 아직 참여하고 있지 않다. 이것이 현주소다. 하지만, 긍정의 힘을 믿는다“라고 우회적으로 밝혀, 불법 유통을 방조하고 있는 업계에 자정노력을 주문했다.
<섹스볼란티어>는 영화 관련 사이트들을 비롯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9.5의 기록적인 평점과 영화리뷰에서 호평과 찬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0원개봉'을 안타까워하는 네티즌들의 글들이 물결을 이루고 있다.
<섹스볼란티어>의 조경덕 감독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140원짜리 꼬리표를 단 채 불법적으로 배불리려는 이들의 꼭두각시가 되느니 차라리 떳떳한 ‘0원’짜리 영화로 ‘영원(永遠)히’ 관객들 곁에 남겠다”고 선언하고, 국내에서의 모든 수익을 포기한 채 22일 '0원 개봉'을 전격 단행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4일 폐막한 제23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서 영화<섹스볼란티어>(감독:조경덕/제작배급:아침해놀이)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상파울로국제영화제 대상에 이어 심사위원 만장일치 수상만 벌써 두 번째다.
감독의 국내개봉 준비관계로 영화제에 홀로 참석했던 홍승기 변호사(극중 신부역)는 "전회 매진을 기록하고,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이었지만, 2관왕을 차지할 줄은 몰랐다. '0원 개봉'으로 빚더미에 앉은 감독에게 상금이라도 전해지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섹스 볼란티어>는 오는 5월5일 개막하는 제10회 밀라노국제영화제에도 감독상과 편집상 후보로도 올라 수상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영화시장으로부터 차갑게 외면받은 채 온라인에서 '0원개봉'한 <섹스볼란티어>는 브라질 전역 개봉 등 해외 판권 시장에서는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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