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데렐라 언니> 천정명, 문근영 향한 복잡 미묘한 심경 고백

김영주 기자
이미지

천정명의 목소리가 '신데렐라 언니'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

천정명은 오는 28일 방송될 KBS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 김원석/제작 에이스토리)에서 9회에서 내레이션을 맡아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기훈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아픈 가족사를 가진 기훈(천정명)은 친아버지가 주인인 홍주가에 함께하지 못하고 <대성 참도가>에 기거하며 살아가던 인물. 그러던 중 <대성 참도가>에 들어온 은조(문근영)에게 자신이 겪었던 세상에 대한 아픔과 슬픔을 같이 느끼면서 냉소적이고 독설적인 은조를 사랑하게 됐다.

하지만 남모를 사연으로 인해 은조에게 말도 없이 <대성 참도가>를 떠났던 기훈은 8년 후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대성 참도가>를 찾았다. 그후 사랑했던 여인 은조에 대한 마음을 애써 외면하는 모습을 보인 것을 비롯해 무언가 비밀을 안고 <대성 참도가>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 "도대체 왜 기훈이 변했을까"하는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천정명은 9회 분에서 한 번도 속 시원히 얘기하지 못했던 기훈의 상황과 은조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를 통해 털어놓는다. 8년 전에 은조에게 애틋했던 진심이 어떤 마음이었는지, 지금 현재 은조에게 하는 행동들은 어떤 마음에서인지 복잡 미묘한 심경과 다변적인 감정 상태를 독백을 통해 표현하게 되는 셈이다.

특히 천정명은 문근영이 정우의 쇼를 본 후 처음으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인 것을 떠올리며 “웃을 줄도 모르는 줄 알았더니…나쁜 기집애”라고 말하는가하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은조가 너무 냉랭하고 독기어린 모습을 보이자 “나의 사랑하는 못된 기집애”라는 반어적인 표현으로 자신의 마음을 나타내기도 한다.

'신데렐라 언니'의 극중 내레이션은 첫 방송 이후 화제를 만들어왔던 상황. 은조 역을 맡은 문근영은 "은조야, 하고 불렀다" "종아리가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피가 났는데도 아프지 않다" "난 한 사람한테만 칭찬받으면 된다" 등 기훈(천정명)에 대한 애틋한 사랑의 속내를 나긋나긋한 목소리의 독백을 통해 전했고, 효선 역의 서우는 "모두 소풍을 갔다. 나만 빼놓고…" 등의 내레이션으로 은조와 강숙(이미숙)으로 인해 변해가는 자신의 이중적인 모습과 기훈에 대한 진심을 또박또박 읽어 내려가 시청자들의 환심을 샀다. 이와 관련 9회 선보일 기훈의 내레이션은 그동안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해왔던 기훈의 진심을 알게 해주는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문근영과 서우의 내레이션이 워낙 큰 화제가 되어서 이번 천정명의 내레이션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걸로 안다. 은조와 효선이에게 늘 ‘키다리아저씨’ 같았던 기훈의 소년 같은 눈망울 뒤에 어떤 진실과 비밀이 있었는지 알게 되는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이로 인해 더 큰 감동과 눈물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에이스토리)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