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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선발 장원삼의 호투도 삼성 승리의 밑거름이 됐지만 중심타선의 축을 이루는 최형우와 채태인이 오랜만에 해결사 본능을 보여준 것은 삼성에게 무엇보다 반가운 일이었다.
삼성은 최근 중심타선이 힘을 잃으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14일 박석민이 왼손 중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삼성의 중심타선은 힘을 잃기 시작했다. 당시 삼성 선동열 감독은 "박석민의 타격감이 가장 좋았는데 부상을 당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왼 손목이 좋지 못한 채태인도 최근 선발 라인업에서 자주 제외되면서 삼성 중심타선의 위력은 반감됐다.
두 축이 부상을 당해 중심타선을 외롭게 지켜야 했던 최형우는 부담 탓인지 최근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5경기에서 최형우의 타율은 0.158(19타수 3안타)에 불과했다. 타점은 꾸준히 1, 2개씩을 올렸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최형우와 채태인은 제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7회초 삼성은 조동찬의 2루타와 신명철, 이영욱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0-0으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승부를 가를 수 있는 찬스였다. 마침 삼성 중심타선의 차례가 돌아왔다.
최형우는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최형우는 흔들리고 있던 LG 에이스 봉중근을 상대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어진 2사 1,3루의 기회에서는 채태인이 해결해줬다. 채태인은 바뀐 투수 이상열의 5구째를 노려쳐 우전 적시타를 작렬, 팀에 추가점을 안겼다.
이날 최형우와 채태인은 천금같은 3타점을 합작해낸 것을 포함해 각각 5타수 2안타 2타점,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 나란히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최형우는 "타격감은 아직 좋지 않지만 팀의 연패를 끊은 것에 만족한다.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태인은 "부상 부위는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밝힌 뒤 "팀의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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