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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첫 유출 단계의 잠금장치 부재와 관리책임자의 안일한 인식상태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
영화 <섹스볼란티어>(제작:아침해놀이)의 조경덕 감독이 파란 작업복 차림으로 1인 시위를 벌여 전주국제영화제에 참가한 사람들의 눈길을 모았다.
조 감독은 “전주국제영화제의 무단 복제와 불법 유출 사건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으나, 영화제 사무국에서는 ‘모든 영화제들의 관례다’라는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해와 출장 A/S를 왔다"며 시위를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 ‘JIFF 리포트’와 달리 올해 ‘JIFF 보도자료집(최종)’에서는 <섹스볼란티어>의 해외 수상 실적만 삭제했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 공식초청작 <섹스볼란티어>를 영화제 직전 제작자의 동의없이 무단으로 복제해 외부에 돌렸고, 영화제가 끝난 이후에도 폐기하지 않고 유출하여 테이프가 돌고 돌다가 제작사 측에 입수된 바 있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 '0원'으로 개봉한 영화 <섹스볼란티어>는 처음 온라인 사이트 4개에서 개봉됐다. 이후 IPTV 3사 모두가 합류하였고, 뒤이어 imbc 등도 가세하면서 현재 10개의 플랫폼에서 상영되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의 호평과 찬사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어 앞으로 흥행 행진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섹스볼란티어>는 지난 24일 폐막한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상파울로국제영화제 대상에 이어 심사위원 만장일치 수상만도 두 번째다.
장애인의 성적권리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룬 이 영화는 국가인권위원회 후원 작품이며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15세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았다.
취재에서 시나리오 작업, 제작까지 총 4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섹스볼란티어>는 조경덕 감독이 취재 당시 실제로 만났던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들이다. 또한 실제 중증장애인이 영화에 출연해, 영화 속 장애인의 삶을 보다 더 사실적이고 진정성있게 연기해냈을 뿐만 아니라 종교계, 법조계, 학계의 유명인사들이 이 영화에 동참하여, 장애인의들의 성(性)문제를 정면에서 과감하게 다루고 있는 <섹스볼란티어>에 힘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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