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태섭쌤’ 송창의 당근송, “나 좋아하니, 당근! 나 사랑하니 당근!”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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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창의의 아름답고 특별한 사랑을 응원하는 ‘태섭쌤 당근송’이 화제다.

이 노래는 오리지널 ‘당근송’의 음을 차용,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에서 훈남의사 양태섭 역으로 열연중인 송창의의 극중 사랑을 가사로 담아낸 곡이다.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한 누리꾼이 극중 사진을 엮어 UCC로 제작했으며, 1만 여건의 조회수를 기록, SBS 드라마 게시판의 톱 게시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나 보고 싶니 당근, 나 생각나니 당근”으로 시작되는 ‘태섭쌤의 당근송’은 특히 사회에서 용인되기 어려운 특별한 사랑을 하고 있는 극중 태섭과 연인 경수(이상우)를 응원하는 가사가 돋보인다. “때로는 짜증나고 때로는 힘들어도, 너의 곁에 언제나 웃고 있는 날 생각해. 때로는 슬퍼지고 때로는 외로워도 너의 곁에 언제나 함께 하는 날 생각해”는 노랫말에는 앞으로 이들에게 닥칠 갈등과 위기를 극복하길 바라는 팬의 염원이 담겨있다.

‘태섭쌤의 당근송’ 역시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한 이후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호응을 입증하는 예다. ‘송창의의 좋은 예, 나쁜 예’, ‘태섭쌤의 패션 스토리’, ‘태섭쌤 시리즈’에 이어 ‘태섭쌤의 당근송’까지 네티즌들은 송창의의 극중 연기를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그들만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구성한 다양한 게시물들을 생산해내고 있다.

이러한 호응은 극중에서 동성에 대한 애정을 키워나가고 있음에도 오히려 그의 애틋한 눈빛과 세심한 감정표현이 돋보이는 감성 100%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맘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 아직 동성애에 대한 불편한 시선이 만연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그의 사랑이 설득력과 공감을 얻고 있는 것도 내면에서 우러나는 성숙한 연기 때문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송창의의 소속사 BOM 엑터스는 “시청자들의 호응은 물론 팬들의 응원이 송창의가 더욱 의욕적으로 연기할 수 있는 힘이 되고 있다”며 “가족같이 따뜻한 시선과 관심으로 송창의의 특별한 사랑과 연기를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는 당부를 남겼다.

한편 지난주 방송된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태섭은 전 여자친구 채영(유민)의 애달픈 농담을 받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집에 가서 완전히 친구가 돼서 돌아오겠다”며 쿨한 다짐을 하다가도 “뭐 어때, 그냥 결혼하자. 놀라지마 농담이야”라며 어색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채영을 보면서 안타까운 맘을 드러낸 것. 채영의 가슴앓이를 그냥 지켜볼 수밖에 없는 한 남자의 심적 고통을 드러내는 장면이었다. 이에 이번 주(8일, 9일) 방송분에서는 과연 태섭-채영-경수의 미묘한 삼각사랑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BOM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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