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박기웅, MBC ‘황금 물고기’서 노란머리 철부지 남동생으로 첫 등장

김영주 기자
이미지

박기웅이 노란머리 철부지로 파격변신을 단행,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MBC 새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극본 조은정, 연출 오현창/주성우)에서 철없는 막내아들 한강민 역을 맡은 박기웅은 지난 6일 방송된 4회분에서 만삭의 여인 레베카(구잘)와 함께 첫 등장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뉴욕에서 의학 공부를 하고 있어야 할 막내아들의 갑작스런 귀국으로 한경산(김용건) 원장의 집안이 발칵 뒤집어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극중 강민은 집안 어른들을 기암하게 만들어놓고도 천연덕스럽게 “처음 보는 며느리에게 인사 받으셔야죠. 전직 모델이에요. 우리 레베카 예쁘죠?”라고 만삭의 레베카를 소개한다. 이어 “지난 학기 등록 안했다. 의사는 죽어도 못하겠다”고 폭탄 선언하며 보내주신 등록금으로 신혼여행 경비로 썼다. 한국에 들어오기 전에 한 바퀴 돌고 왔다”고 말해 결국 어머니 윤희(윤여정)를 기절시킨다.

그러나 강민은 어머니의 상태는 나 몰라라, 레베카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 “여기가 이제 우리방”이라고 말하며 달콤한 키스를 나눈다. 이때 방으로 들어온 누나 지민(조윤희)이 화들짝 놀라자 “여기는 앞으로 부부 침실이니 조심해달라”고 당당하게 말해 지민의 따가운 눈총을 받는다.

박기웅은 최근 종영한 KBS 수목극 ‘추노’에서 노비들을 이끄는 영웅에서 좌의정의 신복으로 정체를 드러낸 ‘그분’ 역을 맡아 선과 악을 넘나드는 강렬한 연기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이에 ‘그분’의 카리스마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철부지 한강민의 캐릭터는 동일인물에서 나온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

시청자들 역시 “한강민이 ‘추노’의 그분이냐?”며 박기웅의 파격 변신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영웅에서 악랄한 모습까지 보였던 그분을 연기한 박기웅이 이번 드라마에서 보여준 연기변신이 놀랍다”며 “엄마를 쓰러지게 할 정도로 철딱서니는 없지만 노란머리에 어린 아이 같은 말투와 행동 등이 귀여워 절로 미소를 짓게 했다”는 의견이 게재됐다.

박기웅은 노란머리 파격변신을 위해 세 차례의 탈색과 염색을 반복하는 고충을 겪어야 했다는 후문. 소속사 마이네임이즈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기웅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머리를 노랗게 물들였다. 집안 환경이나 사정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철부지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서였다”며 “드라마를 환기시키는 밝고 명랑한 이미지를 이어갈 것 같다. 박기웅의 연기 변신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한편 강민의 등장은 태영(이태곤)과 윤희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윤희는 태영이 하늘병원을 차지하기 위해 강민의 유학 포기를 종용했다고 오해하고 있기 때문. 윤희가 “당장 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치는 엔딩 장면은 앞으로 태영이 겪게 될 위기를 예고했다. (사진=마이네임이즈 ENT)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