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추격자> 이은 대작 <혈투> ‘영화사 비단길’의 4번째 영화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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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관객들의 심장을 뛰게 하며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추격자>의 제작사 ‘영화사 비단길’이 제작하고, ‘싸이더스FNH’가 배급하는 영화 <혈투>가 80%가량 촬영을 마친 가운데, 최초로 캐릭터 스틸을 공개한다.

2006년 <음란서생>을 시작으로 <추격자>(2008)<작전>(2009)을 제작한 영화사 비단길은 항상 새로운 영화적 시도와 재능 있는 신인감독의 발굴을 통해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넓혀 왔다.

점잖고 정의로운 자들의 묵직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던 사극에 ‘음란함’이라는 파격적인 설정과 현대적 감각의 유머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음란서생>, 대한민국 스릴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장르적 가능성을 보여준 <추격자>, 주식을 둘러싼 사기극을 통해 금융스릴러라는 대한민국 최초의 장르와 새로운 영화적 소재를 확장시킨 <작전>에 이어 영화 <혈투>에서는 또 어떤 새로움을 선사할지 그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혈투>는 광해군 11년, 명나라의 강압에 의해 파병된 조선군이 청나라와의 전쟁에서 대패하고, 만주 벌판 한 가운데 가까스로 살아남은 3인이 좁혀져 오는 청군의 추격 속, 적이 아닌 벗과 운명을 뒤바꾼 혈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인물 간의 팽팽한 대립구조와 빈틈없는 서스펜스를 통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현대적 호흡으로 또 한 번 진화된 사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2010년 핫이슈가 될 영화<악마를 보았다>(김지운감독), <부당거래>(류승완감독)의 시나리오를 쓰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박훈정 작가가 직접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아 영화계의 관심 또한 뜨겁다.

이와 더불어 탄탄한 연기력으로 신뢰를 안겨주는 배우 박희순, 진구, 고창석이 영화사 비단길, 박훈정 감독과 함께 혈투를 도모하게 될 주역이 되었다.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 세 배우는 위험한 야욕을 품은 조선의 군장 헌명(박희순), 조정의 암투 속 몰락한 양반가 자제 도영(진구), 명령을 어긴 채 전장에서 몰래 도망친 병사 두수(고창석) 역을 맡았다. 파격적인 변신으로 관객들의 뇌리에 강렬히 자리매김하게 될 이들은 <혈투>를 통해 연기 인생 최고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광해군 11년, 우정을 뒤엎고 역사를 거스른 자들의 <혈투>는 웰메이드 프로덕션 노하우와 더 과감해진 장르진화로 조선으로부터 400년 시간을 뛰어넘어 2010년 하반기, 대한민국을 찾아올 예정이다. (사진=박희순(왼쪽부터)-진구-고창석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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