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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캡틴' 박지성(29)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을 통해 남미 축구를 충분히 파악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표팀은 16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본선 상대 아르헨티나를 대비해 같은 대륙의 에콰도르와 평가전을 갖는다.
박지성은 "남미 경험이 거의 없었는데 우리로선 에콰도르와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지막 국내 평가전인 만큼 국민 여러분에게 좋은 기대감을 안겨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콰도르는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은 실패했지만 남미 지역예선에서 강호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못살게 굴며 다크호스 역할을 톡톡히 한 완성도 높은 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36위로 한국보다 높다.
박지성은 남미 축구에 생소한 후배들에 대해 "남미 선수들이 다혈질적이고 거친 면이 있지만 기술적인 부분만큼은 인지하고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 대부분 청소년대표팀을 거치면서 남미를 상대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모레 경기를 통해 (남미의) 성인대표팀은 어떻게 경기를 펼치는지 잘 알았으면 한다"며 친절히 포인트를 짚어줬다.
박지성은 지난 12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된 대표팀에 합류,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허정무 감독의 배려로 특별휴가를 갔다가 이날 복귀했다.
박지성은 "피로를 풀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에콰도르전에서) 얼마나 경기에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뛰는 것에는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포지션에서 얼마나 뛰든간에 주어진 임무를 100% 수행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역할이다"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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