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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의 이미지는 깨고 싶어요. 그런 작업이 오히려 재미있어요. 시청자들도 제 새로운 모습이 재미있을 거예요.”
26일 첫 방송되는 SBS TV 수목 미니시리즈 ‘나쁜 남자’로 3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한가인(28)은 담담하다. 19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미지 변화 쯤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동안 한가인은 착하고 단아한 이미지로 굳어왔다. 하지만 ‘나쁜 남자’에서는 속물적이고 출세지향적인 미술관 아트컨설턴트다. 아름다운 외모로 결혼을 통해 상류사회에 진입하려는 뚜렷한 목표를 품고 재벌가 후계자인 ‘태성(김재욱)’에게 접근한다.
한가인은 자신이 맡은 ‘재인’이 “예쁜 애는 아닌 것 같다. 보면 볼수록 애가 사납다”며 “그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한다”고 지적했다.
유독 쑥스러워하기도 했다. “너무 오랜만이라 걱정돼서 잠도 잘 못 잔다. 촬영 초반에는 방송날짜가 많이 남아서 괜찮았는데, 지금은 어색하고 긴장된다.”
한가인은 “‘이제는 해야 한다, 해야 한다’는 생각은 오래 전부터 했다. 그런데 욕심이 나는 작품이 없었다. 그러던 차에 이형민 감독이 ‘만나보자’고 연락했다”면서 “이전에 했던 캐릭터와 차이가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또 김남길씨가 출연한다고 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상대역인 김남길(29)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또래라서 재미있고 편하다. 장난도 많이 친다”고 만족을 표했다.
김남길이 “가인씨는 본인이 뭘 해도 예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공격하자 한가인은 “남길씨는 본인이 뭘 해도 잘 생겼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받아쳤다. 그러나 “극중 ‘재인’처럼 학교 다닐 때 공부를 곧잘 했다”는 발언이 더 이상의 실랑이를 막았다. 김남길은 말했다. “가인씨와 얘기할 때 차이가 크다는 걸 느낀다. 나는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다.”
송승헌(34) 등 숱한 남자스타들의 한가인을 이상형으로 손꼽았다. 본인은 “나를 이상형으로 뽑아준 분들에게 감사한다”면서 “나도 TV 보면서 ‘저런 분들 정말 멋지다’고 꼽는 분들이 있다. 다음에 작품 같이 하고 싶다. 그런데 실제 만나면 환상이 깨지는 부분들이 있겠지? 호호.”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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