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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은 흥행에 실패한 월드컵을 치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뉴욕타임즈에 의하면 남아공 조직위원회는 남아공을 찾을 해외 축구팬의 예상치를 75만명에서 20만명으로 70%나 낮췄다.
당초 남아공은 월드컵을 유치하면서 110억달러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이며 이 가운데 관광 산업이 16%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미 물 건너 간 상태다.
남아공월드컵조직위는 티켓 판매 부진의 원인을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 위기에 따른 세계 경기 불황 때문으로 보고 있고, 실제 인기가 높은 유럽 국가에서의 티켓 판매는 저조하다.
오히려 미국인이 11만8000여장으로 가장 많은 티켓을 구입한 가운데, 축구 종주국 영국은 6만7000여장, 독일은 3만2000여장 판매에 그쳤다. 총 입장권 판매량은 현재까지 220만장이다.
살인적인 물가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남아공은 월드컵 특수를 기대하며 물가를 엄청나게 올렸다.
대사관들의 우려대로 '관광객 사냥터'가 될 수도 있는 남아공의 높은 범죄율도 문제다.
또한 조직위는 아프리카 전반에서 IT 인프라가 열악함에도 불구, FIFA가 인터넷 기반 입장권 발매 시스템을 고수하기 때문이라고 FIFA측을 원망했다.
현재 FIFA와 대회조직위는 슈퍼마켓 판매, 현장 판매분량도 증가로 관중석을 채우려 하고 있다. 당일 경기장에서는 결승전 티켓 300장을 포함해 64경기 입장권 50만장을 판매한다. 이 중 12만장은 장당 140랜드(20달러)라는 ‘특별염가’다.
한편, 국내에서도 천안함 사태, 방송사들의 생중계 관련 협상이 월드컵 특수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라 관련 업계는 큰 실적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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