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드라마도 복고 열풍’ 제빵왕 김탁구, 명품조연 다 모였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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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명품조연이 KBS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 연출 한준서)로 모두 모였다.

주연으로 나서도 손색없는 연기파 배우들이 70~80년대 복고 향수를 자극할 ‘제빵왕 김탁구’의 조연으로 자처하고 나선 것. ‘허준’, ‘주몽’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친 전광렬은 마준의 아버지이자 거성식품의 회장 구일중 역을 맡았다.

구일중은 제빵업계 1인자로 신념이 강하고 보수적인 인물이다. 60~70년대 먹을 게 없어 힘겹게 연명하는 사람들을 보며 빵을 만들어 이 나라에 배고픈 사람이 없게 만드는 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애국이라 생각하는 사업가 캐릭터다. 

전광렬의 아내 서인숙 역은 1년만에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선 배우 전인화다. 서인숙은 70년대 상류층 패션을 주도하는 기품있고 세련된 부잣집 사모님 캐릭터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계략과 모사에 능하며, 뒷거래에 능숙하다.

카리스마 넘치는 정성모는 첫사랑과 친구를 해바라기처럼 묵묵히 바라보며 지켜주는 비서 한승재 역을 맡았다. 거성가는 고아로 오갈 데 없던 어린 한승재를 거둬 일중과 함께 친구로 자랐다. 

한승재에겐 말 못할 비밀이 있는데 바로 일중의 아내 인숙이 승재의 첫사랑이라는 것이다. 세 사람의 묘한 관계는 드라마를 즐기는 관전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탁구의 엄마 김미순 역은 ‘에덴의 동쪽’, ‘황진이’, ‘연애’ 등에서 열연을 펼친 전미선이 맡았다. 미순은 70년대 평범한 우리네 어머니를 모델로 자식을 아끼는 마음이 그 누구보다 깊은 캐릭터다.

팔봉빵집의 수장이자 일중과 인목, 갑수의 제빵 스승인 팔봉선생 역은 배우 장항선이 맡았다. 팔봉선생은 탁구의 제빵 스승이자 멘토가 된다.

박상면은 장항선의 사위 인목 역으로 양미순(이영아 분)의 아버지를 맡았다. 반죽의 달인 인목은 미스터리한 사나이 진구와 함께 반죽을 맡고 있다. 과묵한 진구 역은 배우 박성웅이 맡았다.

팔봉선생의 수하생 갑수 역은 이한위가 맡았다. 이한위는 개성 넘치는 코믹 연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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