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원빈, ‘자신을 아저씨라 부르는’ 친구 찾아 나서다

김영주 기자
이미지

2010년 가장 강렬한 감성 액션 드라마 <아저씨>가 1차 예고편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아저씨’로 파격 변신한 배우 원빈만큼이나 강렬한 영상이 시선을 압도한다. 

좀처럼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이 남자는 비장하게 어디론가 걸어가고 있다. “아저씨 깡패에요?” 소녀가 묻지만, 남자는 “너도…내가 나쁜 사람처럼 보이니?”라고 되물을 뿐, 정체를 알 수 없다. 함께 밥을 먹으며 대화를 주고 받는 어린 소녀의 모습과 아저씨의 목소리에 외로움이 묻어난다.

전당포를 꾸려가며 어둠 속에서 살아가던 태식(원빈 분)에게 옆집 소녀 소미(김새론 분)는 세상과 통하는 유일한 창구. 전직특수요원이었으나 아픔을 겪은 후 스스로 세상을 버린 그와 세상으로부터 방치되어 살아가던 소미는 일상을 공유하며 서로의 삶에 스며든다.

그가 회상하는 평온한 일상. 하지만 실상 그가 맞닥뜨리고 있는 것은 소미가 납치된 현재이다. 남자는 소녀가 타고 있는 봉고차를 따라 필사적으로 달리기 시작하고, 시야에서 그 차가 사라진 뒤에도 한참 동안 거친 숨을 내쉰다. 뒤이어 등장하는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라는 카피까지, 새롭게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절대 평범할 것 같지 않은 아저씨의 정체와 옆집 소녀 소미와의 관계에 대해 무수한 호기심을 자아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평범하게 살아가려 했던 차태식(원빈 분)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빠르게 교차되는 액션 장면은 이제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부드러운 원빈’ 의 이미지를 과감히 깨버린다. 날렵하고 절도 있는 액션, 총구를 겨눈 채 인정사정 볼 것 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장면까지 ‘괴물 같은 남자 차태식’으로 완벽하게 다시 태어난 원빈의 눈빛연기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단 하나뿐인 친구는 그를 ‘아저씨’라 불렀다”라는 카피는 전반부 소미와의 평온한 일상을 떠올리게 하며, 태식의 깊은 슬픔과 폭발할 듯한 분노를 고스란히 전해 폭발력을 더한다.

영화 <아저씨>는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아저씨가 납치된 유일한 친구,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액션드라마로 지난 9일 상반신을 노출한 원빈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거칠고 강한 남자로 돌아온 원빈의 파격 변신으로 주목 받고 있는 2010년 최고의 화제작, 영화 <아저씨>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