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로드넘버원, 장민호·최불암·문채원 감동 촬영현장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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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역사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MBC 특별 기획 <로드 넘버 원>(연출 이장수, 김진민/극본 한지훈/제작 로고스필름㈜)에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특별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 중에서도 <로드 넘버 원>이 아니면 만나볼 수 없는 원로 배우 장민호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불암, 그리고 문채원이 함께했던 감동적인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MBC 특별 기획 <로드 넘버 원>에서 원로 배우 장민호와 최불암이 만났다. 장민호와 최불암은 각각 노년의 장우(소지섭), 태호(윤계상)을 맡아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감동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진행된 촬영은 60년 동안 헤어져 있었던 노년의 장우와 태호가 해후하는 장면으로 장민호, 최불암 두 배우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진한 감동을 전해주었다.

 

 

문채원은 노년의 장우를 돌보는 여군으로 등장해 단아하면서도 절제된 연기를 선보였다. 장민호는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손에 놓지 않고 대사 한마디, 동작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이었다. 최불암은 자신이 등장하지 않는 장면에서도 선배인 장민호를 배려해 맞은편에서 같이 연기를 해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서 진행된 촬영에 문채원은 행여 장민호, 최불암 두 배우가 비를 맞을까 연신 우산을 씌워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불암은 <로드 넘버 원>에 특별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서 “장민호 선배님은 정말 TV에서는 보기 힘든 분이다. 그 분과 함께 연기한다는 것만으로도 감회가 새롭다. 정말 이산가족, 전우를 만나는 것 같은 감동적인 기분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6.25 전쟁과 분단의 아픔, 가족과 사랑, 우정이 모두 들어있는 드라마 같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고 시청자들도 좋아할 것 같다”며 <로드 넘버 원>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최고령 배우이자, 호암상 수상자이기도 한 장민호는 “이 나라에서 배우 노릇 하는 사람이라면 이 드라마에 반드시 출연할 의무가 있다.”며, “이런 민족적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드라마다”라고 <로드 넘버 원>에 대해 평했다.

문채원은 “장민호, 최불암 선생님과 같이 훌륭한 선배님과 같이 연기한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감격스럽다. 작은 역할이지만 너무 즐거웠고 가슴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고 특별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장민호, 최불암, 문채원이 출연하는 장면은 <로드 넘버 원> 1회와 20회에 등장해 드라마의 무게감을 잡아줄 예정이다.

2010년 대한민국 최고의 화제작 <로드 넘버 원>은 23일 M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사진=로고스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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