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4억소녀 김예진, 스타일배틀서 탈락 “1억원 필요 없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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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 상당의 쇼핑몰 CF를 건 대결의 유력한 우승후보 ‘4억소녀 김예진’이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트렌드 채널 패션앤(FashionN)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타일 배틀 로얄 TOP CEO’ 초반부터 개인 통장을 공개해 화두에 올랐던 김예진은 방송 내내 많은 이슈를 만들어냈다. 우종완의 독설에 눈물을 터뜨려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방송 최초로 비키니 사진을 공개해 순식간에 실시간 검색어 1위 등 세 차례나 각종 포털 사이트를 장악했다.

탈락의 순간까지 4억 소녀 김예진은 쿨했다. 평소 호탕한 성격답게 “이 막내는 1등 안 해도 상관없다. 그냥 내 돈 주고 하면 된다”는 쿨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출연하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간다. 앞으로 쇼핑몰을 운영하는 데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결과에 승복하는 겸허한 태도를 보여줬다.

4억 소녀, 50억 CEO 등 연예인만큼의 인지도가 있는 그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한 26살의 모습을 당당하게 드러냈다. 난생처음 전문가들의 독설에 시달리기는 했으나 자유분방한 스타일링과 자신감에 찬 프레젠테이션 등 소신 있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예진에게 가감 없는 독설로 화제가 됐던 심사위원 우종완은 “떠나보내면서도 마음이 무겁지 않고 기분 좋은 웃음이 나온다”며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MC 백지영과 유리는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다면서 김예진의 앞날에 진심 어린 격려를 해줬다. 제작진에 따르면 실제 촬영 현장은 방송에서 보인 이상으로 그 어느 탈락자 발표 때보다 밝은 분위기였다고.

한편, 4억 소녀 김예진의 탈락으로 패자부활전으로 돌아온 심수연과 개성 있는 스타일링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간 도전자 박인애가 최후의 1인 자리를 두고 겨루게 된다.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누가 우승할 것인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열띤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다. 1억 원 상당의 방송 CF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스타일 배틀로얄 TOP CEO’ 최종회는 25일 금요일 밤 12시 패션앤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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