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로드넘버원> 1억원 상당 실제 탱크 제작 ‘북한군 탱크 T-34 재현’

김영주 기자
이미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역사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MBC 특별 기획 <로드 넘버 원>(연출 이장수, 김진민/극본 한지훈/제작 로고스필름㈜)에서 그 동안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탱크 장면이 펼쳐질 예정이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특별 기획 <로드 넘버 원> 2회와 3회에 걸쳐 그 동안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실제 탱크가 등장할 예정이다.

 

한국전쟁 발발 당시, 남한군은 북한군의 T-34 탱크를 처음으로 보게 된다. 탱크의 가공할만한 위력에 남한군은 당황하게 되지만, 사활을 걸고 탱크에 맞서게 된다. 이 장면에서 총 5대의 탱크가 등장하는데 그 중 1대는 폭파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로드 넘버 원> 제작팀이 1억 원의 제작비를 들여 제작한 것이다. 제작비의 한계로 나머지 4대는 국방부에서 지원받은 M-48을 사용했다.

제작진은 철저한 자료 조사와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6.25 전쟁 당시의 T-34 탱크를 사실적으로 재현하는데 주력했다. 3개월의 기간을 걸쳐 제작진이 만족할만한 탱크가 완성되었다. 탱크 장면은 전체 드라마에서 봤을 때 적은 분량이지만 제작진은 치열했던 한국전쟁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탱크 폭파 장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만만치 않은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제작을 감행하게 된 것이다.

제작진은 “국방부에서 지원 받은 탱크로는 폭파, 화염 등 위험 요소가 있는 촬영을 할 수 없어 탱크를 제작하게 되었다. 또한 6.25 전쟁 당시 탱크라는 것을 처음 접한 국군들이 어떻게 싸웠는지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의 열정으로 탄생한 탱크는 탱크가 위협적으로 영촌교를 건너는 장면과 장우를 비롯한 2중대 부대원들이 탱크를 잡기 위해 화염병을 들고 맨몸으로 맞서는 장면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순식간에 주변을 초토화시키는 탱크의 화공과 화면을 압도하는 크기와 무게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소지섭, 윤계상, 최민수, 손창민 등 연기하는 배우들도 실제 제작한 탱크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리고 실제 크기의 탱크가 있다 보니 다양한 앵글에서 영상을 잡아낼 수 있었고, 배우들도 연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고.

<로드 넘버 원>은 탱크 전투씬 외에도 다부동 전투, 토치카 공격 장면, 진내 폭격, 평양 전투 등 굵직한 전쟁을 표현한 사실감 넘치는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진=로고스필름)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