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류시원, 日 공연 중 박용하 비보 심경고백 “착하고 밝은 사람, 믿을 수 없어”

김영주 기자
이미지

한류스타 류시원이 1일 도쿄 요요기 체육관에서 열린 피날레 콘서트 기자 회견을 열고 박용하의 비보로 인한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류시원은 일본에서 지난 6월 30일과 7월 1일 열린 콘서트 피날레 공연을 준비하는 도중 박용하의 비보를 듣고 큰 충격에 휩싸인 채 리허설을 중단하고 한동안 혼자 대기실에 머물렀다.

 

너무도 큰 충격에 콘서트를 중단해야 하는 위기까지 처했으나 가까스로 감정을 추스르며 일본 팬들 앞에 나선 류시원은 “오늘은 슬픈 소식이 있었습니다. 친동생 같은 후배 박용하 씨가 저보다 먼저 천국에 가버렸습니다.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충격적이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고 비보를 전하며 눈물을 보였고 류시원을 포함한 전 스태프들은 공연장에서 검은 리본을 착용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가까스로 공연을 마친 류시원은 현재 박용하의 빈소를 찾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같은 한류스타로서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던 절친 박용하의 사망소식은 류시원에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커다란 슬픔을 안겨 주는 충격적인 비보였다. 평소 같은 아파트에 살아 만날 기회도 많았고 연기자겸 가수로 한류시장을 점령한 비슷한 행보를 걸으며 서로 많은 조언을 나누고 의지하는 친형제보다 진한 우정을 나눈 사이였다.

또한 박용하가 사망하기 바로 전 날인 지난 6월 29일 박용하는 류시원의 소속사인 알스컴퍼니로 직접 찾아와 사무실 식구들에게 “선배(류시원)와 함께 꼭 좋은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다” 는 등의 이야기를 나누다 평소와 다름없는 밝은 얼굴로 헤어졌으며 며칠 전 류시원에게 전화를 걸어와 “선배, 콘서트 잘 하고 계세요? 일본에서 레이스 하신다면서요?” 라고 안부를 묻고 “저도 일본에서 3일에 콘서트가 있으니 끝나면 찾아뵐께요” 라고 너무도 씩씩한 목소리로 일본에서 레이스가 열리는 오이타 오토폴리스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것.

류시원은 “정말로 믿을 수가 없고 모든게 거짓말 같다. 용하는 너무나 착하고 밝은 사람이었다. 이번에 괴로운 일이 겹쳐서 충동적으로 이렇게 되어 버린 것 같다. 나보다 먼저 천국에 가버렸지만 부디 하늘에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이다. 힘든 상황에서 도와주지 못했다는 기분이 들어 가슴이 너무나 아프다” 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류시원의 미니홈피에는 “류시원의 생일 팬미팅에 강아지를 안고 온 박용하의 해맑은 웃음이 자꾸 생각난다”, “두 사람이 함께 웃고 있는 사진을 보니 눈물이 흐른다” ,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부디 잘 이겨내 달라” 며 친동생처럼 아끼는 후배를 잃은 비통한 심경으로 공연을 감행해야 하는 류시원을 걱정하는 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류시원은 당초 스케줄을 급히 변경하여 도쿄에서 열린 피날레 공연 1,2 회를 마치고 내일(7월 2일) 아침 첫 비행기로 귀국하여 박용하의 마지막 가는 길을 보기 위해 발인(장지)에 참여한 후 당일 후쿠오카로 이동, 3일과 4일 오토폴리스에서 있을 '2010년 CJ헬로넷 수퍼레이스 in 오토폴리스'에 참가 후 귀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