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자신이 현 상황에 대해 '2004년 대통령 탄핵 이상의 위기'라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5일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7·14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성원 의원은 의원은 박 전 대표의 비서실장 출신으로 이날 오후 여의도에서 열린 당 대표 경선 사무소 개소식 직후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박 전 대표가 지금 상황을 탄핵 때 이상으로 위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내게 그렇게 말했다"고 발언했고, 이를 일부 언론이 기사화했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이에 대해 "나도 정확한 내용이 궁금해 박 전 대표에게 확인을 했다"며 "확인 결과,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었다"며 당이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에 대한 자신의 주관적인 해석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이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전 대표는 실제로 탄핵 때는 눈에 보였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이 눈에 바로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라 더 위험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차리고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대처해야 한다는 뜻인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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