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는 9일 오전(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을 통한 생중계에서 마이애미와 계약을 맺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3~2004시즌부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7시즌을 뛴 제임스는 2009~2010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었다.
클리블랜드 전력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제임스의 거취에는 관심이 대단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제임스의 거취에 관심을 보이며 "제임스가 시카고 불스로 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만큼 소문도 무성했다. 클리블랜드 잔류와 시카고행 뉴욕 닉스 이적 등, 제임스의 거취에 대한 소문이 파다하게 돌았다.
급기야 그의 결심을 방송을 통해 생중계하는 일이 벌어졌다. 제임스는 이날 코네티컷주 그리니치의 ESPN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발표했다.
제임스는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와 함께 뛸 기회를 거절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며 "이기는 것이 나에게는 가장 중요한 고려대상이었는데 마이애미가 그런 팀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위대한 선수 두 명과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기뻐했다.
전날 FA 최대어 드웨인 웨이드(28)와 크리스 보쉬(26)는 마이애미와 계약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웨이드와 보쉬의 바람대로 제임스가 합류하면서 마이애미는 최강의 전력을 갖추게 됐다.
웨이드와 제임스, 보쉬로 이뤄진 삼각 편대는 단연 리그 최강이다. 이들 셋의 7시즌 평균 득점(웨이드 25.4득점 보쉬 20.2득점 제임스 27.8득점)만 합해도 70점이 훌쩍 넘는다.
각자의 개인 기량이 지나치게 뛰어나면 '호흡'이 문제일 수 있지만 이들에게는 그것도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 이들은 2008베이징올림픽에 대표팀으로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일궈냈다.
지난 시즌 동부콘퍼런스 5위에 그쳤던 마이애미는 단숨에 다음 시즌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제임스도 "세 명이 한 팀에서 뛰는 일이 가능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놀라워했다. 웨이드도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고, 제임스의 생중계를 지켜본 보쉬는 기쁨의 함성을 내질렀다.
200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아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은 제임스는 클리블랜드에서 뛰는 7시즌 동안 평균 27.8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놀라운 성적을 냈다. 2005년부터 단 한 번도 올스타를 놓치지 않았다.
데뷔 첫 해인 2003~2004시즌 신인왕을 거머쥐었고, 2008~2009시즌과 2009~2010시즌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화려한 경력에 우승만이 없었던 제임스는 이제 정점을 찍을 기회를 얻게 됐다. [사진:NB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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