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2010 여름, 天工을 만나다'…14일~26일 합동공개행사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홍렬)은 14일~26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2010 여름, 天工을 만나다'-'중요무형문화재 공예종목 보유자 35인의 시연과 전시' 합동공개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개행사'란 정부의 지원으로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1년에 한 번 본인들의 기·예능을 일반에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공개행사는 전통공예 작품뿐 아니라 그 동안 만나기 어려웠던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와 그 제자들이 시연하는 모습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형문화재의 올바른 전승과 원형 보존을 위해 2008년부터 진행돼 온 보유자의 공개행사를 국민이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 보호재단은 2009년부터 '중요무형문화재 공예종목 합동 공개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호평이 이어졌던 지난 행사보다도 두 배 이상 규모가 커진 만큼 더욱 큰 관심과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쉬는 날 없이 26일까지 서울 인사동의 인사아트센터 1층과 3층에서 진행된다.

작품 전시와 함께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시연을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2010년 인정된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박명배, 제96호 옹기장 김일만·정윤석 보유자가 처음으로 공개행사에 참여한다.

공개행사에 참여한 26개 종목 35명의 보유자는 휴일에도 쉬지 않고, 교대로 시연을 해 관심 있는 분야의 시연을 관람하려면 사전에 일정을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시연은 매일 6~7개 종목이 오전 10시부터 정오, 오후 2시부터 4시, 1일 4시간씩 펼쳐진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합동공개 행사 '2010 여름, 天工을 만나다'-'중요무형문화재 공예종목 보유자 35인의 시연과 전시'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무형문화재의 생생한 손기술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는 장인의 손길을 직접 접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인사동을 방문하는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외국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특색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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