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6월 취업자 31.4만명 증가…실업률은 전월比 0.3%↑

'청년 실업'은 오히려 늘어 6.4%→8.3%

류윤순 기자

6월 취업자 수가 31만 4천명이 늘고 실업률이 3개월 연속 3%를 유지하면서 고용시장 회복세 지표상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

희망근로프로젝트 인원이 크게 줄어들은 상황에서 나온 고무적인 지표라고 볼 수 있지만 청년실업률은 오히려 늘어나는 등 구조적인 문제점은 여전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천428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1만4천명이 증가했다.

취업자 증감을 전년 대비로 보면 올 들어 지난 1월 5천명, 2월 12만5천명, 3월 26만7천명, 4월 40만1천명, 5월 58만6천명 등이었다.

통계청은 "희망근로프로젝트가 25만명에서 10만명으로 크게 줄었음에도 수출 증가세 지속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돼 6월 취업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6월 실업률은 3.5%로 3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기는 했으나 5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됐다. 올해 1월 실업률은 5.0%까지 치솟았다가 2월 4.9%, 3월 4.1%, 4월 3.8%, 5월 3.2%로 대체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통계청은 이에 대해 "실업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활동, 구직활동을 많이 한다는 것"이라며 "경기회복기나 상승기에 실업자는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실업자의 경우 지난 3월 100만5천명 이후 4월 93만4천명, 5월 79만3천명으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다가 6월 87만8천명으로 다시 늘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실업률이 8.3%로 전월(6.4%)보다 무려 1.9% 포인트 상승해 여전히 청년층의 구직이 쉽지 않음을 드러냈다.

6월 고용률은 역시 전월 대비 0.2% 감소 59.8%를 기록했다.

연령별 취업자를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20대(-9만4천명)와 30대(-2만7천명)가 감소한 반면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10만9천명(0.8%) 증가했고, 여자는 20만5천명(2%) 늘었다.

산업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19만1천명(2.3%), 제조업이 18만1천명(4.7%) 늘었고, 도소매.음식숙박업과 농림어업은 각각 12만9천명(-2.3%), 3만9천명(-2.1%)이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15만6천명,-2.8%), 농림어업숙련종사자(-5만3천명,-3.2%)는 감소한 반면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23만1천명,2.8%), 전문.기술.행정관리자(16만8천명,3.4%)는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45만7천명(2.7%)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는 14만3천명(-2.0%)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75만명(8%)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11만6천명(-2.2%), 일용근로자는 17만7천명(-8.4%)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9만8천명(3.3%) 늘었고, 36시간 이상은 21만6천명(1%) 증가했다. 다만,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6.3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시간 줄었다.

실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8만3천명(-8.6%) 줄었다. 이 중 남자는 5만1천명(-8.2%), 여자는 3만2천명(-9.3%) 감소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1천541만5천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26만4천명(1.7%) 늘었으며, 이 중 구직단념자는 21만2천명으로 5만9천명(38.8%)이 늘었다.

비경제활동 인구를 활동상태별로 보면 가사(4.6%), 연로(3.3%), 재학.수강(0.7%) 등에서는 증가한 반면, 육아(-7.2%), 심신장애(-6.7%) 등에서는 감소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