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9월 예술의 전당서 개최

동경화 기자
이미지

올해로 창립 77주년을 맞는 런던필은 1932년 토마스 비첨 경에 의해 창단되었으며, 아드리안 볼트, 버나드 하이팅크, 게오르그 솔티, 프란츠 뵐저 뫼스트, 쿠르트 마주어 등 세기의 거장들에 의해 조련되어 왔다. 런던필은 영국의 대표적인 다섯 오케스트라 중 유일하게 콘서트홀(로열 페스티벌 홀)과 오페라 극장(글린데본 페스티벌 오페라)의 상주 오케스트라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는 오케스트라이기도 하다.

특히, 2007년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가 상임 지휘자를 맡은 이후로는 '섬세한 런던필 사운드에 역동적 에너지'가 더해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객들에게는 전회 매진으로, 평단에서는 호평과 극찬으로 사랑 받고 있다.

런던필은 보수적인 클래식계에서 가장 먼저 변화와 도전을 시도하는 오케스트라이기도 하다. 1956년 영국 오케스트라로서는 처음 러시아를 방문했고, 1993년 서방 오케스트라로서는 최초로 중국에서 순회공연을 가졌으며, 아파르트헤이트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최초로 방문하였다. 또한, <아라비아의 로렌스>, <미션>, <필라델피아>, <아버지의 이름으로>, <반지의 제왕> 등의 영화음악 제작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사라 장은 예후딘 메뉴힌이 “내가 지금껏 들어본 이 중 가장 대단한, 가장 완벽한, 가장 이상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다”라고 평가한, 명실공히 현재 최고 기량의 연주자이다. 불과 15세의 나이에 소위 ‘세계 3대 오케스트라’라 불리는 베를린 필, 빈 필, 뉴욕 필과 모두 협연한 이후 지금까지 최정상의 자리를 고수해 오고 있으며, 2006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차세대 여성지도자 20인’에, 2008년에는 세계 경제포럼이 선정한 ‘2008년 젊은 세계 리더’로 선정 되는 등 음악계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음악인이기도 하다.

사라 장이 협연할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은 스무 살 전에는 단 한번도 무대에서 연주해 본적이 없고, 녹음도 작년에서야 처음으로 한, 사라 장에게는 애착이 가면서도 쉽게 선보일 수 없었던 곡이다. 섬세하고 정제된 사운드의 런던필과 화려하고 거침없는 연주 스타일을 선보이는 사라 장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지가 이번 공연의 관람 포인트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