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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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서 사실상 방출' 박찬호의 다음 구단은?

재경일보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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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일을 맞아 클리블랜드에서 케리 우드와 오스틴 컨스를 영입했고, 우드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박찬호를 지명 양도 할당 조치(designated for assignment)를 취했다.

지명 양도 공시가 당장의 방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지명할당이란 메이저리스 40인로스터에 다른 선수를 지명하기 위해서 특정한 선수를 제외하는 제도이다. 지명할당이 되고 10일안에 구단은 그 선수를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하게 된다.

이 기간 구단은 다른 구단으로 트레이드,방출(FA 자격획득),웨이버 공시(메이저 계약 헤지),웨이버 이후 트레이드 등의 결정을 할 수 있다.

즉 박찬호는 열흘 동안 트레이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열흘 동안 트레이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선수는 FA를 선언하고 그 팀에서 나오거나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이는 2가지 선택을 수 있다. 즉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일 경우 계약 주체가 ML 구단에서 그 마이너리그 팀(주로 트리플A 팀)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박찬호는 필라델피아의 1년간 300만달러 제안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온 박찬호가 당초 뉴욕을 선택한 것은 우승 가능성 때문이였다. 선발 가능성이 높은 시카고 컵스의 제안까지 뿌리친 승부수였지만 결과적으로 악수가 됐다.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나 이적을 하더라도 올해 박찬호가 우승을 노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성적(평균자책 5.60, 피안타율 .280, WHIP 1.47)이 좋지 않은 박찬호를 당장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팀들이 영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박찬호에게 관심을 보이는 곳도 플레이오프와 거리가 먼 플로리다 말린스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한편 양키스가 영입한 우드의 성적 역시 박찬호와 별반 다르지 않다(평균자책 6.30, 피안타율 .263, WHIP 1.60). 하지만 우드는 아직도 강속구를 뿌리고 있기 때문에, 양키스는 마무리가 아닌 셋업맨을 맡긴다면 좋은 피칭을 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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