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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무엇인가? 돈은 돈이외의 것들을 위해 필요한 '수단'일 뿐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현대에는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돈이 없는 경우 즉, 돈 관리가 안 될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돈 이외의 비재무적인 것들이 너무나도 쉽게 상하게 된다.
비재무적인 것들에는 ▲누구나 공통적으로 한가지쯤은 가지고 있는 꿈 또는 희망, ▲건강, ▲가족 간의 화목, ▲부부 간의 사랑, ▲자녀의 인성 그리고 비전(vision), ▲대인관계 또는 인간관계, ▲사회적 책임 또는 봉사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기본적으로 모든 생활에는 ‘돈’이 적거나 또는 많게 일정 부분 소요되는 것이 상식이다. 재무적인 요소를 관리하는 목적은 사실 엄밀하게 말하면 비재무적인 요소들을 잘 지켜나가기 위한 수단에서 시작돼야지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 돈을 좇아가는 상황이 되면 ‘돈 관리’를 성공할 수 없게 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없으면 원하지 않더라도 때로는 사람대접 못 받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돈은 현대 자본주의 생활에서는 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삶의 질 또는 가치의 척도가 '돈'이 얼마나 있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하루 종일 비지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직장상사 눈치 보느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극심한 샐러리맨, 그리고 직원들의 생계까지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에 짓눌려 사는 사업자들 모두가 돈을 벌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돈이 많으면 자연스럽게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고귀해 보이며 돈이 없으면 정신적으로도 괜히 위축된다. 그러므로 돈이 무척이나 필요하다는 데 필자도 동의한다.
그러나 필자가 하고자 하는 말은 진정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을 좆지 말고 '인생의 가치'를 좆으라는 것이다. 돈이라는 것이 참 이상하게도 좆으면 좆을수록 모이지 않고 오히려 잊어버리고 삶을 행복하게 즐기면 하던 일이 잘 풀려서 저절로 모이게 되는 상황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가 돈을 모으는 근본적인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 그렇게 번 돈으로 가치 있고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게 목적이 아닌가? 기억하는가? 앞만 보고 열심히 일해서 이제 '돈'좀 벌어 놓고 편하게 살만하니 건강이 안 좋아져서 즐길 시간이 없고 자신을 외면하는 자녀에게 "내가 너희를 어떻게 키웠는데……"하는 말도 안 되는 하소연만 하게 될지도 모른다.
돈을 열심히 벌어도 소중한 것들을 잃게 된다면 돈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러므로 진정한 '돈 관리'란 정작 소중한 것을 먼저 정의하고 나서 돈도 침범할 수 없는 진정한 가치를 실현해가는 과정이 진정한 의미이다. 이러한 상관관계를 이해하려면 최소한 40대는 돼야 할지도 모른다. '돈'이 많고 적은 것이 인생의 진정한 행복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돈'을 어떻게 인생의 행복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재무설계의 가장 기본 단계로서 비재무적으로 나와 가족에게 '돈'보다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기억하는 일부터 해보자.
진정한 부의 길로 가기 위한 인생 설계를 세워라! 매년 새해가 되면 한해 계획을 세우고 미래 설계를 하게 마련이다. 더 나아가 막연하나마 인생플랜을 세우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좀 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인생설계를 세우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가까이 있는 '행복'을 알아보지 못하고 눈앞의 '돈벌이'에 급급하여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마저도 소홀히 하며 지내는 사람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
진정한 부, 그리고 진정한 성공이란 가까운 사람의 말을 경청하며 '관계'를 원만하게 하는 것이고, 나아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내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돈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나열하여 보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고민하여 보라.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아라! 목적이 이끄는 삶이 아니면 우리는 매일 매일을 그저 살아가는 데 급급하게 될 뿐이다. 자명종 시계를 끄고 일터에 나가고 일과를 끝낸 후 밥을 먹고 휴식을 취하고 가족과 저녁시간을 보낸 다음 잠자리에 들고 다음날 아침 다시 일어나 똑같은 일상을 되풀이한다.
그렇게 어느덧 인생을 50년이나 보낸 후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이뤄낸 것이 보잘것없다고 느끼고 인생의 중요한 시간을 무의미하게 다 허비해버렸다는 큰 상실감에 허우적댈 수 있다. 대다수 사람들은 사랑스런 아내와 남편이 되고 자식을 훌륭히 키워내는 것으로 큰 성과를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이는 충분히 자랑스러워할 만한 일이지만 삶의 목적은 나와 내 가족을 넘어서는 일이다. 삶의 의미와 목적은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향해 다가가는 것이며 우리의 재능을 발휘해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데 있다. 모든 사람에게는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일단 '돈' 은 생각지 말고, 한번쯤은 인생의 중요한 시간들을 보내며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지금부터 꼭 하고 싶은 것들을 정리해 보고 그것을 어떻게 이루어 나갈지 고민해 보라.
글ㅣ서용범, AFPK
㈜코리아에셋 얼라이언스 / 마케팅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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