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10곳 중 4곳 이상은 중국과 대만이 체결한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대기업 211곳, 중소기업 404곳을 설문조사해 1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45.6%는 양국 간의 ECFA가 발효하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우리 기업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답변은 28.1%에 불과했다.
부정적인 응답비율은 대기업이 52.1%로, 중소기업(42.1%)보다 높았다.
업종별로는 기계(55.6%), 반도체(52.4%), 섬유(48.8%), 석유화학(48.2%), 철강(46.9%), 조선(46.2%)에서 부정적인 응답률이 높았고 자동차 업종은 33.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기업 경영에 부담을 주는 기준금리 수준으로는 3.0%를 지적한 응답이 35.9%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3.25% 이상, 2.5%, 2.75% 순으로 많은 답변이 나왔다.
응답기업의 47.0%는 연내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고, 48.0%는 현 수준에서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당면한 경영 애로사항으론 고유가ㆍ원자재 가격(33.7%), 환율불안(22.0%), 세계경기 둔화우려(13.8%)가 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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