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화 선수는 각국 대표팀 당 한 명만 선수로 등록할 수 있다'는 FIBA(국제농구연맹) 규정 때문에 전태풍(30·KCC)과 이승준(32·삼성) 둘 중 한 명만이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 하지만 전태풍과 이승준의 아시안게임 출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변수는 이들의 포지션 경쟁력이 아니다. 바로 2m22cm의 장신센터 하승진(25·KCC)의 대표팀 합류 여부다.
농구대표팀은 다음달 광저우 아시안게임(11월) 최종엔트리 제출을 놓고 생존 경쟁이 한창이다. 주로 같은 포지션 선수들이 자존심을 걸고 경쟁하는데 가드인 전태풍과 센터 이승준은 포지션이 다름에도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유 감독은 “하승진이 가세하면 키가 큰 중국, 중동팀과 맞서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하면 현재 재활 중인 하승진이 최종엔트리에 선발될 경우 이승준 대신 전태풍의 대표팀 발탁 가능성이 높아진다. 대표팀 공격력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자원이다. 또 하승진과 소속팀이 같아 호흡에도 문제가 없다.
그러나 하승진의 몸상태가 시원치 않을 경우에는 이승준에게 무게가 더 쏠린다. 높이를 보강하기 위해서는 2m4cm에 센터와 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승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들 중 누구를 데려가야 할지 고민중인 유 감독은 복잡하면서도 단순한 한마디를 던졌다. “아직도 정하지 못했습니다. 열쇠는 (하)승진이가 쥐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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