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김상훈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롯데를 제압하고 2경기차로 접근했다.
KIA는 1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2-2로 팽팽한 8회말 안치홍의 볼넷 밀어내기와 김상훈의 만루포를 앞세워 7-2로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거둔 KIA는 4위 롯데에 2경기차로 다가섰다.
5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의 양상을 보인 두 팀은 5회말 선두타자 최희섭이 좌전안타와 기습도루로 팽팽했던 0의 행진을 깨뜨렸다. 2사 2루 상황에서 갑자기 사도스키의 잘 듣던 제구력이 흔들렸다.
롯데에 강한 안치홍이 볼넷을 골랐고 차일목도 볼넷으로 출루, 만루기회를 잡았다. 계속 사도스키의 제구력은 돌아오지 않았고 이종범은 볼카운트 0-2에서 3구를 노려쳐 2루 베이스 옆으로 굴러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KIA로 기울던 경기는 7회 이대호의 홈런 한 방으로 단숨에 바뀌었다. 이대호는 로페즈의 싱커를 공략, 시즌 37호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8경기연속 홈런포를 작성하며 ML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기운을 되찾은 롯데는 가르시아의 우중간 2루타와 강민호의 적시타에 이어 전준우의 병살타때 한 점을 보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승부는 8회말에 결정났다. 1사후 김원섭의 2루타와 최희섭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김상현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이현곤의 볼넷과 안치홍의 밀어내기 사구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 등장한 김상훈이 좌월 그랜드스램을 터트려 경기를 결정냈다.
KIA 선발 로페즈는 7회까지 5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고 롯데 사도스키 역시 5⅓이닝 3피안타 4볼넷 2실점으로 승패에 관계없이 호투에 만족해야 했다. 승리는 8회 2사후 등판해 9회까지 막은 돌아온 해결사 윤석민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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