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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인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향해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이 시청거부 운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한 네티즌은 “충북 청주시 수암골의 마스코트 ‘삼식이’가 ‘제빵왕 김탁구’ 제작진에 의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삼식이가 살고 있는 청주시 수암골은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주요 무대인 ‘팔봉 빵집’세트가 위치한 곳이다.
수암골의 명물 삼식이는 지난 5월 SBS ‘TV동물농장’에 출연해 자신이 이름을 들으면 담벼락으로 고개를 내미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 시청자는 물론이고 관광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일부러 삼식이를 보러 수암골을 찾는 이들까지 생겼다.
그러나 지난 7월 말부터 관광객들은 더이상 삼식이를 볼 수 없게 됐다. 사연인즉 삼식이를 구타를 당해 다리를 심하는 전다는 것.
현재 삼식이가 있던 곳에는 7월 29일자 안내문이 붙어있다. 안내문에는 “삼식이가 많이 아파요. 드라마(제빵왕 김탁구) 촬영하는 데 시끄럽게 짖는다고 누군가로부터 심하게 구타당했거든요”라며 “지금은 괴산 농장에 있는 엄마(삼순이) 집에서 요양 중으로 아직 다리를 많이 절어요”라고 적혀 있어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다.
실제로 수암골의 주민들 역시 촬영팀과 미묘한 신경전이 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네티즌들은 '제빵왕 김탁구'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삼식이를 구타한 스태프 당장 퇴출하길 바란다", "동물을 구타하면서 어떻게 따뜻한 드라마를 만든다고 하는거냐", "몇 마디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 반드시 가해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더 이상 이 드라마를 보지 않겠다"며 시청 거부운동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17일 '제빵왕 김탁구' 연출을 맡고 있는 이정섭PD는 "현장에서 촬영을 하지 않기 때문에 '삼식이'에 관련된 것은 아무 것도 모른다. '삼식이'라는 개가 있는지도 모른다. 현장에 스태프만 60~80명이 되는데 어떻게 하나하나 다 관리하느냐"고 했다.
한편 삼식이가 출연했던 'TV동물농장' 제작진은 이날 "삼식이 주인과 전화통화를 했는데 ('제빵왕 김탁구') 제작진과 잘 마무리 된 상태라며 기사화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44.6% (08월 12일 TNmS 전국 기준)의 시청률 고공행진으로 '국민 드라마'라는 명성을 얻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동물 학대’논란이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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